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사라져가는 돈,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오고있다

by 4기이세희기자 posted Mar 17, 2017 Views 133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보다 카드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다.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카드가 더 편하고 현금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돈을 들고 다니며 돈을 확인하기 보다는 숫자상의 돈을 확인하는 시대다. 짤랑짤랑 소리가 나는 동전은 더욱 사람들이 잘 안 쓴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한국은행이 4월부터 ‘동전 없는 사회’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동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세희기자]


이 사업을 하는 이유는 잘 쓰이지 않는 동전을 만드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몇몇 선진국들은 ‘동전 없는 사회’를 넘어 ‘현금 없는 사회’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금 없는 사회’의 시범 사업인 ‘동전 없는 사회’를 시행하는 것이다.

시범 사업하는 곳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로 유명한 편의점과 마트다. 반응을 살펴 시범 사업하는 곳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거스름돈은 동전대신 원하는 카드에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수단을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의 목표는 이를 통해 2020년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런 ‘동전 없는 사회’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박소현(26)은 “잘 안 쓰는 동전을 굳이 생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좀 더 간편해질 것 같다. 거스름돈으로 동전을 주는 대신 카드에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방법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용제(21)는 “‘동전 없는 사회’를 반대한다. 동전이 있었는데 사라지면 환경이 바뀌어서 사람들이 적응하지 못할 것 같다. 봉투 값만 해도 20원인데 동전이 필요할 것 같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별로 안 좋아하시고 귀찮아할 것 같다.”라며 반대의견을 말했다.

동전이 사라져가면서 돼지저금통은 추억의 물건이 될지도 모른다. 15년 이내에 현금도 점점 사라져갈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쓰는 돈, 동전과 지폐를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이세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정유진기자 2017.03.19 00:47
    동전보다 물론 카드로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 더 간편하겠지만 동전으로 생활하던 습관이 들어있어서 적응하기가 쉽진 않을 것 같아요!
  • ?
    4기박찬웅기자 2017.03.20 00:46
    거스름돈을 카드로 적립해준다는 아이디어는 굉장히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실제 카드 이용객도 많고요. 또한 현금 없는 사회는 '투명한 장부'를 만들어, 세금을 회피하려는 일부 사업자들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노인층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논의가 필요해보이네요. 물가 상승에 대산 우려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점을 보완한다면 현금 없는 사회는 좋은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88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647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6200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3124
제주가 품고 있던 슬픈 역사, 제주 4.3 사건 2 file 2020.03.04 유해나 13123
'날아오르다' 대구 위안부 기림일 행사 file 2017.09.12 윤성식 13123
전국 일시에 KT 네트워크 먹통...KT "위기관리위원회 가동" file 2021.10.28 조동성 13119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file 2020.09.01 김시윤 13119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다녀오다. file 2017.09.26 백준채 13118
도심속 역사이야기 file 2017.04.08 정주연 13117
밖에 못 나가는 지금, 책으로 여행 떠나기 2 file 2020.04.22 송준휘 13115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3113
지친 날들에 활력을 줄 음악 영화 세 편 file 2020.06.01 김윤채 13111
동화책 속에서도 경제가 있네? file 2017.02.24 김나영 13111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2017 세계뇌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3.19 박은서 13108
울산의 밤을 비추다! 2 2019.01.08 김찬유 13106
공정무역, 과연 안전하고 공정한가? file 2021.02.23 원규리 13102
“이번 설은 집에서 영상통화 무료로 즐기세요!” 1 file 2021.02.15 김태림 13101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3100
미세먼지에 이은 오존주의보 1 file 2017.05.22 장예진 13097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3096
밤이 되면 변하는 두 개의 얼굴, 상해 1 file 2017.03.24 김문주 13096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 중 2020.10.26 신혜원 13091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file 2017.05.23 황진우 13091
치킨뿐만아니라 돼지고기랑 소고기도 못 먹는다고?? 1 file 2017.02.23 정예림 13091
대구국제마라톤, 비대면으로 달려보자! 1 file 2021.04.15 김민석 13089
탄소 중립을 위한 사람들의 실천, 실시간 현황 file 2021.06.14 지주희 13088
자연에서 위로받는 '언택트 관광지' file 2020.09.04 진효원 13085
제 14회 서울 환경 영화제: 환경과 인간의 공존 1 file 2017.05.22 한지나 13081
함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 힐링캠프 '충전' 통해 청소년들을 충전 시키다. file 2017.03.22 정상아 13080
숨어있던 환경 팅커벨! 1 file 2017.08.25 김나연 13075
짜증 유발!! 똑같은거 아니야? 1 2017.06.10 박소민 13073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3072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3071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3070
유익한 과학 캠프 file 2017.07.25 차유진 13069
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 인천시학생기자단 기자교실 개최 2 file 2017.04.19 방상희 13068
우리 모두가 경축해야 하는 국경일, 광복절 1 file 2018.08.20 유하늘 13067
블루밍, 보기흉한 벽을 재탄생시키다 2017.05.25 이서진 13065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성장과 경쟁, 그 결과는? 1 file 2017.07.18 김채현 13064
우주를 체험하다, 대전시민천문대 2017.09.19 정민경 13061
심해지는 코로나 속에 진행되는 게임대회가 있다? file 2020.09.07 신준영 13058
생명보험재단, 호킹졸업식 지원…희귀질환 학생들 위한 행사 '눈길'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3052
중랑구 청소년 미래 건강지킴이가 되다 2017.08.09 이현지 13045
1코노미: 1인 경제 file 2017.06.03 송경아 13045
봄의 설렘을 안은 벚꽃들의 향연에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제14회 청주예술제’ 3 file 2017.04.10 김다빈 13044
손님의 자세로 부산에서 봄을 느끼다 2 file 2017.03.23 장서윤 13042
설 연휴 붐비는 이곳은 화성행궁! file 2018.03.02 서영채 13040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13039
2021년 새해를 여는 국내와 해외 기업들의 협업 컬렉션! file 2021.01.27 권유경 13038
세계를 떨게한 살인마, 페스트 1 file 2017.08.22 서채영 130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