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Mar 01, 2017 Views 154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27일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2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정한 바 있다.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인 PBI에 의해 널리 알려진 이 날은 북극곰이라는 상징적인 동물에 대한 인식과 그들이 직면한 위협을 환기하기 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환경단체들은 '북극곰의 날'로 지정된 227일에 별도의 행사를 열어 기후변화 대응에 목소리를 높였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위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로 점차 따뜻해지는 북극은 북극곰의 가장 큰 위협이다. 온도 상승으로 해빙의 면적이 작아지고 있다. 이에 북극곰이 물개를 사냥할 수 있는 사냥터를 잃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단적인 변화가 드러나는 곳이 북극이다. 해빙의 면적은 작년 한때 관측 이래 최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극에서 해빙으로 바닷물 면적이 넓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북극곰이 익사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새끼의 생존율도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NASA에 따르면, 북극은 지구의 기온을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북극의 기후변화는 다른 곳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의 결과와도 같다. 북극곰의 생존 위기는 북극해의 얼음과 깊은 관계가 있다. 얼음이 없으면 북극곰이 물개를 사냥할 수 없다. 북극곰의 생존 위기, 곧 인류에게도 닥쳐올 기후변화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숙제를 탄소배출 감축이라고 강조한다. 지구온난화와 북극곰의 위기가 절대적 상관관계를 지닌다며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파리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라베어.jpg

일본 소품회사 신지카토에서 만든 북극곰 베아와 소라. 지구온난화 방지를 호소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로 판매액의 일정 부분은 환경을 위해 쓴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각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나눠 책임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정은 201512월 타결돼 작년 11월부터 발효했다. 하지만 협정을 주도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 검토를 주장하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목격돼 위기감이 돌고 있다.

북극곰의 멸종은 서식지인 해빙이 지구온난화에 따라 대규모로 녹아 없어지는 것과 연관돼 있어 지구 기온 상승과 북극곰 멸종과의 관계는 아주 명확하다고 PBI는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이산화탄소(CO2)와 다른 온실가스의 배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것은 중력의 법칙과 같은 물리적 법칙이라고 단언했다. PBI는 파리협정이 정해놓은 길을 선택한다면 인류는 지구 기온 상승의 기준선을 지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극곰의 날'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가 미국 등 모든 국가 정상들에게 파리협정이 설정한 경로를 계속해서 따라가도록 요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민규기자 2017.03.01 23:05
    27일 월요일을 저는 마냥 허무하게 보냈네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대한 협정을 폐기한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북극곰들에게 대신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3.09 21:21

    북극곰의 날이라니 생소하네요 북극에 관한 영상은 몇번 보아서 북극곰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얼마나 많이 죽고 있는지 대충 알고있는데 내년에서라도 잘 기억하고 조그만한 실청을 해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78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639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9367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5297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2455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8228
‘4.27 판문점 선언’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중국 1 file 2018.05.03 박현규 11988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0894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2055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10072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9609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8121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대장 검찰수사 입건, 남편이 장군이면 부인도 장군인가 1 file 2017.08.10 김진선 12711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3684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9999
‘만 18세 선거권’, 그 양날의 검 2 2017.05.24 김윤혁 12205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2087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5493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16927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0563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1399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0087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3585
‘어디 1호선이 운행 중단됐다는 거야?‘···전국 폭우와 함께 되돌아보는 ’서울 공화국‘ 2 file 2020.08.18 박지훈 11259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7517
‘이슬람포비아’에 잡아 먹힐 건가, ‘이슬람포비아’를 뛰어넘을 것인가? file 2018.09.28 이혜림 9336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10117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의 일장일단(一長一短), 그리고 알지 못했던 주휴수당 file 2018.08.17 송지윤 9458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082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6853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6161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2022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9113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1486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915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3198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9062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907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0602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757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381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9854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0905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108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4617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3127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6662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885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068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1471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3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