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by 4기기자봉채연 posted Feb 25, 2017 Views 179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정남 피살사건.jpg


[본 이미지는 아시아 경제의 명시적인 허락을 받았음을 알립니다]

2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피살되었다. 김정남 피살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던 그 여성은 이틀 후 공항에서 나타나 붙잡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체포된 후 여성은 나머지 여성 1명과 남성 4명이 공범이며 범행 후 각각 도주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으나 자신만 뒤쳐졌다고 고백했다.공범인 여성 1명과 남성 4명은 베트남인과 북한인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후였으며 김정남의 시신은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뒤 부검되었다.

현재 김정남의 피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 북한, 한국의 입장이 세계 무대에서 집중되고 있다.

김정남 암살에 대해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정남이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카드였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있는 중국이 김정남 암살까지 일어난 현재 상황을 모욕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는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의 의견이다. 홍콩의 중국 인권 민주화운동 정보센터에 따르면 중국군이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북·중 접경 지역에 1000명의 군부대 병력을 증파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인해 북한과 중국 사이에 미묘한 긴장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한편, 김정남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북한은 피살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 정찰총국 해외정보국을 지목하고 있다. 해외정보국은 대외정보조사부로도 불리며 대남정보를 수집하며 요인 납치·암살 작전도 맡는다. 김정남 피살사건은 김정남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해외 정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대담한 공작 수행력이 필요로 되기 때문에 해외정보국을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말레이시아에 정찰총국 산하 사이버 부대가 있기에 공작하기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공작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긴급 정보위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를 통해 김정남의 암살은 특별한 목적을 가직 있다기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격이 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집권 후 2012년부터 스탠딩 오더,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단에 김정남을 넣고 그를 암살하기 위해 시도해 왔으며, 그해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자신과 가족을 살려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정보위 의원들은 특정한 날을 목표로 삼고 이뤄진 암살이 아닌, 오래전부터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 북한 요원들이 암살을 진행해 오던 중 일어난 범행이라고 밝혔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두고 한국의 대선 주자들은 야당과 여당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5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만약 정치적 암살이라면 있을 수 없는 아주 야만적인 일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해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안희정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피살 사건이 북한 체제의 불안정 요소인지 어떤 요소인지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경악스럽다무엇보다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내외적 불안 요소에 흔들리지 말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대전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은 사실 확인이 중요하다말레이시아 정부와 우리 정부가 협조해서 정확한 사실들을 국민께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정남 피살사건의 배후가 밝혀짐에 따라 중국, 북한, 한국의 행보가 드러날 것이며 특히나 조기대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대선 후보들이 김정남의 피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봉채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32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589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8915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7947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7949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7951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952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956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974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7992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8004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8013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8042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8055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8062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8064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8087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8094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8104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8114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8116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8121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8129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8134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8153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172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8177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206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8207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8213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8244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253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261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8270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8305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8305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8311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8312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8314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8328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8374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8394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402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416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440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445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8447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462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462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486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4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