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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5.18 민주화 운동의 살아있는 역사 현장, 옛 전남도청의 지킴이를 만나다.

by 4기이정민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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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은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살아있는 역사현장입니다."

현재 광주지역에서는 범시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에 5.18 민주화 운동의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보존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 7일부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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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정민 기자]

농성의 내막을 알아보고자 광주 문화전당에 위치한 천막 농성장을 방문하여 5.18 민주운동 복지국장 추혜성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 했다.

IMG_137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정민 기자]

▶ 다음은 5.18민주운동 복지국장 추혜성씨와 인터뷰한 내용 전문이다.


Q1 : 천막 농성을 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에 요구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A  : 5.18 민주화 운동의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 도청을 살아있는 역사 그대로 원형 보존을 하기를 원하며 지속적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요구들은 현재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Q2 : 옛 전남 도청이 보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전남 도청이 보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이로 인한 전남 도청의 역사적 가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먼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남 및 광주 시민들이 군사독재와 통치를 반대하고 계엄령 철폐, 민주정치 지도자 석방을 요구하며 벌인 민주화 운동입니다. 이 사건 당시 계엄군의 살인적인 진압으로 무고한 광주 시민 1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우리 민족의 역사에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자발적인 민주화 운동이기에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옛 전남 도청은 5.18 시민군들의 상황실, 방송실 등 항쟁지도부가 있었던 항쟁 본부였고 현재 유일하게 원형이 보존되어온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즉 옛 전남 도청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억할 유일한 역사의 현장이라는 뜻입니다. 후대의 우리 아이들에게 이 역사의 현장을 대물려 주기 위해서 옛 전남 도청은 보존 되어야 마땅합니다.


Q3 : 앞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에 요구한 내용들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옛 전남 도청의 보존을 위해 어떤 것들을 요구했고, 어떻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까?

A : 2013년 이후 저희 5.18관련 단체는 문화전당 측에 상무관, 방송실, 상황실, 별관 등의 원령보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전당 측에서도 보존하겠다고 약속을 받았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2015년 8월 26일 방송실이 없어졌으며, 상황실 자리에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관을 두고 시신을 수습하던 상무관의 마루바닥 철거 공사를 진행하였고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던 별관도 흔적 없이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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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정민 기자]

덧붙여 5.18 민주운동 복지국장 추혜성씨는 옛 전남도청의 보존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억 할 역사의 현장을 지켜내기 위해 127일째 천막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범시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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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양수빈기자 2017.03.01 16:24
    5.18 민주화 운동 역사의 현장이 없어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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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용준기자 2017.03.14 12:15
    518의 뜨거운 흔적, 반드시 보존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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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수경기자 2017.03.15 21:48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앞으로 박물관 식으로 개조해도 좋을텐데 역사의 현장이 사라진다니 슬프네요. 이런 장소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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