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꿈의 학교 카이, 꿈을 찍어 전시하다'

by 4기민원영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46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카이전시회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민원영기자]


“이쪽으로 옮기고, 자, 이제 각자 성남1,2반, 수원1,2반 이렇게 액자 나눠서 놓아봅시다”

박스를 자르고, 액자를 꺼내고. 전시 예정의 액자들에 담겨 있는 한 명 한 명 각자의 꿈들, 모두의 순간들. 1기 학생 일부와 2기 카이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 제 2기 카이 꿈의 학교 전시회가 15일부터 21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시 인사동 인사이트홀 4층에서 열렸다.


카이 꿈의 학교는 ‘카메라를 든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사진 및 영상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이거나, 그쪽방면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전문 선생님들 밑에서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전시회를 연 2기 카이 꿈의 학교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카메라의 이론, 역사, 구조, 명칭 등에 대해 배운 후 선생님, 반 친구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야외촬영까지 자유로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전시회장인 4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면, 제일 먼저 도착하는 코너인 방명록! 친구, 가족 등의 전시를 보러 왔다는 증명을 남긴 후, 방명록 옆에는 카이 전시회만의 작은 이벤트인,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에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가 준비되어 있었다. 전시회의 사진은 입구부터 수원1반,2반, 성남1반,2반, 고양반 순으로 이루어졌다. 별자리 궤적 촬영, 인물 촬영, 풍경 촬영, 구도 촬영 등을 광원렌즈, 평면렌즈, 망원렌즈 등 본인이 원하는대로 다양한 렌즈를 이용하여 포착한 순간들은 액자에 담겨 카이 학교의 추억과 개성을 한껏 뽐내고 있었는데, 여기서 저마다 마음에 드는 사진에, 혹은 본인의 가족이나 친구의 사진에 열심히 꼭꼭 스티커를 붙여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학교에도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고, 같이 놀 때도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친구를 보면서, 뭐지 싶었는데, 그런 친구 따라다니다 보니 똑같은 풍경도 더 의미있게 보고, 함께 웃으며 더 돈독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전시회 한다길래 와 봤는데, 와… 멋있네요. 친구가 자랑스럽고, 우리가 친구여서 너무 좋아요” 친구가 자리에 없어도, 자식이 자리에 없어도, 채워지는 스티커와 꽃다발과 웃음 속에 더욱 빛나는 전시회였다.


똑같은 환경이어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순간순간을 더욱 뜻깊게 느껴지게 하고 기억남게 하는 장치, 카메라. 단순히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의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아닌, 추상적이면서 사실적인 물건이 아닐까. 기쁘고 즐거운 순간이든 슬프고 괴로운 순간이든,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순간이든, 모두 소중한 시간들이다. 가끔은 찰칵, 하고 그 순간에 카메라를 들어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민원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8665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8427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03675
친환경 기업임에도 정상에 선 '앱솔루트 보드카' 이야기 file 2021.01.25 권태웅 14683
이케아 2호점, 고양에 상륙...'고양 가구업자 위기' file 2017.10.16 이수현 14684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패션의 세계로... file 2017.07.26 성유진 14685
기대되는, 9월 출시 예정 소형차량, 어떤 제조사의 차량이? 2 file 2017.09.08 김홍렬 14685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1 file 2017.10.31 박수민 14688
HIMUN 제41차 모의 유엔총회 2017.11.01 채준 14688
손으로 만드는 작은 기쁨, 세이브 더 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2 file 2017.03.23 박하연 14691
화담 숲, 다녀오셨나요? 3 file 2017.05.20 장지민 14691
모든 연습생에게 공정한 기회를! 4 file 2017.05.27 정서희 14691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4691
[현장취재]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자. "우리, 횃불되리라." 16 file 2017.01.30 김유진 14692
공휴일 아닌 기념일, 그 의미는 알고있니? file 2017.07.25 장서윤 14692
한사랑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file 2017.05.17 전인하 14693
고령화 사회에 맞춰가는 활동 (행복노인돌보미센터) 1 2018.03.01 김서현 14694
서울삼육고등학교배 축구대회 개최! 2016.05.25 임은석 14696
평창 올림픽의 꽃 자원봉사자 면접을 가보다! file 2017.03.19 김채현 14696
우리가 북촌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이유 file 2016.08.31 김형석 14700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 가보다!! file 2017.08.13 이현 14702
국립 중앙 박물관에 자리 잡은 세 나라의 호랑이들 1 file 2018.02.20 이시현 14702
트롯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동원의 발자취! file 2020.11.23 권나원 14703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4704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1 나라 9 file 2017.01.22 박소이 14713
세계 유명인사들의 '크리스마스' file 2018.01.16 김민지 14713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4715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OTT서비스 1 file 2020.03.23 이서연 14715
달리는 학교,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file 2017.09.29 김가빈 14716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대체공휴일, 올해는 3일 더! file 2021.07.19 변주민 14718
오픈런 연극, 웃음과 혐오 사이 file 2019.03.04 이채은 14720
장미의 달 5월, 풍암호수 장미공원에서 file 2017.05.25 박하연 14722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4722
다양한 국가를 소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국제 페스티벌! file 2017.11.02 이민정 14723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14724
낭랑한 청소년들의 사회토론 동아리, '너랑낭랑' file 2017.07.24 이수빈 14724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4724
원주 역사 박물관으로 오세요~ 2017.07.25 차유진 14726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14726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14728
아프리카로 꿈과 희망을... ADRF희망드림6기 OT 2017.05.14 정다빈 14728
유럽 축구의 새로운 도전, UEFA 네이션스리그 2018.09.28 최용준 14728
잃어버린 파란 하늘 1 file 2017.03.31 한정원 14730
한국과 일본의 미래를 위한, 한·일 중고생교류사업 file 2017.10.30 송지현 14730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4732
1일의 어울林이, 30년의 푸르林을... 2 file 2017.04.03 김유나 14733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14733
200인 원탁토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만들기 file 2017.09.06 황연희 14734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 청소년 해설학교 2 file 2017.03.19 박지현 14735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4739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147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