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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by 4기김현서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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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게임으로만 보였던 인형 뽑기의 이면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형 뽑기 방이다. 번화가에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인형 뽑기 방은 몇 달 사이에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생기는 가게의 수도 놀라울 만큼 늘어났다. 인형 뽑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인형을 잘 뽑는 사람의 동영상은 SNS상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인형 뽑기를 즐기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한 번에 500원 또는 1,000원의 가격으로 원하는 인형을 뽑을 수 있다. ‘인형 뽑기 방에는 인형 뽑기 기계들이 늘어서 있고, 기계마다 인형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기계 안에 들어있는 인형의 원래 가격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한두 번 안으로 뽑는다면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다.


인형 뽑기 방.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현서기자]


혹자는 적은 가격으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 뽑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인형 뽑기 방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형을 뽑아 즐거워하고 있던 한 학생은 돈을 원래 가격보다 많이 썼어도 뽑았다는 행복에 인형 뽑기를 계속하게 된다고 응답하였다.

하지만 여기에서 인형 뽑기 방이 급속도로 유행하게 된 원인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 사람들은 우연한 행운을 노리는 경향을 띤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경기 불황에 잘 팔리는 복권이 있다. 당첨될 확률은 매우 낮지만 요행을 바라고 횡재를 하려는 것이다. 인생 역전, 한 번의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특히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강해진다. 인형 뽑기도 마찬가지로 사행성 오락의 형태를 띠는 것이다.

가벼워 보이기만 했던, 단순히 적은 돈의 행복으로만 보였던 인형 뽑기가 경제 불황 속 이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현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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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연진기자 2017.02.25 09:48
    이 기사를 통해 인형뽑기의 양면적인 면을 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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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나경기자 2017.02.25 11:05
    저도 인형뽑기 되게 즐겨하는데요 저도 적은돈을 가지고 큰인형을 뽑으면 정말좋은데 돈만 왕창쓰고 하나도 못뽑으면 하루종일 우울하거든요..ㅠㅠ 이 기사를 읽고나니까 정말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관여를 한것 같아요. 요즘 인형뽑기가 더 유행을 타는게 요즘 경제상황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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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찬미기자 2017.02.25 13:32
    급속도로 유행하게 된 원인은 SNS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생각되네요-! 10와 20대들이 주사용자인 것 만큼 인형뽑기 유행세대또한 10대와 20대에서 주로 머물고 있구요.. 인형뽑기 잘하는 방법을 꽤나 인기있는 지상파 방송에서 다루는 것을 보며 인형뽑기의 유행이 거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네요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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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인형뽑기방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과 더불어 위 기사가 제가 평소 생각하던것과 같아 공감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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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다현기자 2017.02.25 21:27
    인형뽑기가 유행이라는 사실 자체보다는 그 현상과 이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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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조묘희기자 2017.03.01 22:43
    인형뽑기의 양면성을 알 수 있었어요.. 인형뽑기를 할때마다 실패를 해서 잘 안하는데 앞으로는 아예 안할거예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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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박세은기자 2017.03.18 22:59
    저희 동네에는 큰 학원가가 있는데요. 이 학원가 안에는 3개의 인형뽑기방이 있습니다. 갑자기 순식간에 늘어난 뽑기 방은 많은 친구들이 노는 곳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형 뽑기 방에 대해 반대합니다. 청소년들은 적은 양의 돈으로 재미를 얻는 것을 중요시 하여 요즘 청소년층에서 인형뽑기 방이 유행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뽑기를 하다보면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돈을 정말 많이 쓰게 됩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도 한번 가면 최소 15000원은 쓰고 나오는 애들도 있는데요. 이런 현실속에서 과연 인형뽑기 방이 적은 돈으로 재미를 즐기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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