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by 4기정선우기자 posted Feb 24, 2017 Views 166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성신초, 성신여중, 성신여고, 성신여대의 학교법인 사학재단, 학교법인 성신학원(설립자 리숙종 선생)의 외손녀인 현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이 법정 구속되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은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거액의 교비를 개인의 운영권 강화를 위해 사용했다"며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고 사립학교의 교비 회계사용에 대한 경종의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지적했다.
오 판사는 "개인 과오로 생긴 형사 사건 비용은 학교 교육에 필요한 직접 경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리와 심 총장이 실행한 세무 처리 방식 등을 살펴볼 때 교육부와 사학재단, 교수와 법무법인 자문을 거쳤더라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교비 3억 7840만원을 학교 법인과 개인의 운영권 강화를 위해 사용했다"며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고 사립학교의 교비 회계 사용에 대한 경종의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지적했다.
오 판사는 "개인 과오로 생긴 형사 사건 비용은 학교 교육에 필요한 직접 경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리와 심 총장이 실행한 세무 처리 방식 등을 살펴볼 때 교육부와 사학재단, 교수와 법무법인 자문을 거쳤더라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교비 3억 7840만 원을 학교 법인과 개인의 법률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 노무사 위임료 등으로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비 예산은 학교 교육에 직접 필요한 경비로만 쓰일 수 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와 교수회, 총동창회 등은 교육과 무관한 소송비 등에 교비를 유용했다는 이유로 심 총장을 2015년 5월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월 심 총장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서 심 총장의 비리를 규탄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8일 학생총회를 열고 심 총장의 퇴임을 결의했다. 이어 심 총장의 처벌을 촉구하는 취지의 2100명 서명서와 총회 의결 내용을 재판부에 탄원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그때도 심 총장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총학생회 간부 4명을 35~40일 정학 처분을 내리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심 총장은 2월 8일, 학생들이 바라던 바대로 법정 구속되었다.Screenshot_2017-02-24-12-59-09.png

[이미지 제공 = 성신여대 제 32대 중앙운영위원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 나라 대한민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비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난다. 비리는 그 규모가 매우 작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확실히 화근을 자르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정선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신지원기자 2017.02.24 16:10
    요즘 이러한 비리사건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네요. 이런 비리들이 사라지는 대한민국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95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81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1538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6409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6415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421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6447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6475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6481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6488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16505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6517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6527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16534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6551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6559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공급과 공급의 탄력성 file 2018.08.27 김민우 16562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6569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6578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6589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6590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16590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6603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6615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6619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16626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16626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6627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16640
대한민국의 조기대선, 후보는? 8 2017.01.31 유태훈 16646
부산구치소 이전 설명회,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 1 file 2017.02.19 손수정 16647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6664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6668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6684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1 file 2017.02.24 정선우 16690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6696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6699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16705
사드 배치, 남한을 지킬 수 있는가 17 file 2016.02.16 고건 16723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6725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16726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744
소년법 개정 (목적은 교화 먼저?/처벌 우선?) 1 file 2018.02.05 정준교 16762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file 2019.05.31 김도현 16779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6782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6784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3 file 2017.02.20 김민주 16788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790
도로 위의 무법자, 버스 7 file 2017.01.21 신승목 16806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6815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168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