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by 장한 posted Jul 27, 2014 Views 298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사회적 논란거리가 된 청소년 언어문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청소년의 언어는 그들만의 문화를 형성해왔고, 엄청난 회전률과 신속성을 띈다. 이러한 특성은 SNS을 활성화하고 인간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커다란 문제 숨어있다.


  청소년의 언어 문화가 사회적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청소년 언어문제는 크게 3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다.

우선, 신조어들과, 줄임말, 올바르지 못한 맞춤법등은 일상생활과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신조어의 사용은 세대차이 정도의 수준을 넘어 문장저체르 알아들을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올바르지 못한 맞춤법의 사용은 공공연히 이우어지고 있고 지금은 맞춤법을 틀리는 것에대해 전혀 개의치 않을 뿐 아니라 당연시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문장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잘못된 언어의 사용은 국어의 근간을 흔드는 커다란 문제로 이어진다.

또, 청소년 언어의 장점이자 특성이었던 신속성은 가벼운 인간관게와 예절 파괴로 변신해 나타난다. 미디어의 발전과 그 중심에선 청소년들은 인간관계을 가벼히 여기고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언어 예절에 대해 망각하고 있다. 광범위하고 일회적인 관게의 폭은 넓지만 그 깊이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가벼운 인간관계와 청소년의 언어가 합쳐져 사이버 폭력, 명예훼손과 같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위의 문제를 일으키는 복합적인 원인은 폭력성이다. 청소년 언어의 폭력성은 이전부터 집중되어져 왔지만 그 정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제는 비속어를 접두사와 접미사로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비속어의 사용빈도가 높아졌고 수위 또한 높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폭력성은 단지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폭려,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등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청소년 언어 문화는 사회 문제와도 관련서이 크기 때문에 개선방안이 시급하다. 현재 학교에서는 동영상 교육을 실시하거나 벌점제를 통해 청소년의 비속어 사용에 대한 제제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시행되고 있는 방법은 일회성이 너무 크다. 또한 청소년의 언어 문화를 억제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 그 이유는 청소년들이 비속어를 사용하는 이유에 있다. 청소년의 96%가 비속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 중 42%가 스트레스와 화가나는 감정때문이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스트레스를 받는가? 우리가 주목 해야할 점은 바로 이곳이다. 청소년은 무한 경쟁체제 속에서 학업에 대한 부담을 계속 지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와 분노는 비속어로 표출된다. 때문에 획일적이고 일회적인 교육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폭력성이 심한 청소년은 심층 상담을 통해 원인과 개선방안을 개개인에 맞게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 스스로 개선하려는 의식과 자세이다. 이를 위해서 본인이 어느 정도로 비속어를 사용 하는지 스스로 알게하거나 캠페인을 하는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청소년의 언어 습관이 개선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청소년의 언어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의 비속어 사용 이유 통계 출처 : 문화체육 관관부


2017-07-27

장은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073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92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2613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0342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0338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10338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0337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10326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10322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0317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311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10308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10305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0303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10301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10299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10297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10296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10295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0292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10287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10284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10279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10278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0277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10274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10274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10273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0271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10269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10267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10266
경남 거제시 호우 경보, 학교의 늦장대응에 갈팡질팡하는 학생들 2 file 2017.10.02 조가온 10266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10263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10263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10262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10258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10255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10253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10250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10248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10245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10243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10243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10242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10238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10237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0236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0235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10232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102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