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by 4기심지수기자 posted Feb 22, 2017 Views 143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ae48cd7a760d7483cebbf13f5dbdc3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심지수기자]


지난 2월 3일, 영화 <스노든>의 GV가 있었다. <스노든>은 올리버스톤 감독의 신작으로,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 폭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2013년 6월, 스노든은 홍콩에서 가디언지 글렌 그린월드 기자를 통해 '프리즘 프로젝트'를 폭로했다. '프리즘(PRISM)'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구글, 야후, 스카이프, 유튜브,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의 서버에 접속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테러를 방지한다'라는 명분으로 국가기관이 개인의 사생활을 도청한다는 문제점을 지녔다. 이러한 행위는 2001년 미국 911테러 이후 '애국자법'이 제정되며 가능해졌다. '애국자법'은 조지 W 부시 정부가 통과시킨 일명 '미국판 테러방지법'이다. '애국자법'의 제정으로 정보수집의 제한 없이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노든의 폭로 이후, 논란의 중심이었던 '애국자법'은 폐지되었다. 그러나 대체된 '자유법' 또한 유사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날 GV에는 씨네21 이화정 기자, 언론인 김어준이 참석했다. 관객과의 대화 중 김어준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과 잘 맞아떨어진다, 대선 후보들이 꼭 봐야 할 영화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미국 정부는 스노든을 반역죄로 수배했다. 11개국에서 스노든의 망명을 거절했다. 유일하게 러시아에 임시거주 허가를 받아 201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정부의 추적과 감시를 피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난민 신분으로 생활 중이다.


한편, 우리나라 또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으로 '테러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현재 정부는 당사자에게 정보 수집 사실을 통보하지 않고도 불특정 다수의 계좌, 위치, 감청이 가능하다.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심지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하영기자 2017.02.27 02:10
    기사 제목을 보고 기사가 궁금해졌었는데. 영화와 관련된 기사일 줄은 몰랐어요:) 기사에 우리나라의 사례까지 포함시키신게 인상깊었어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6기박우빈기자 2017.02.28 03:55
    맞아요ㅋㅋ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정지용기자 2017.02.27 09:06
    영화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 ?
    4기노유진기자 2017.02.27 11:30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사를 읽고 더 보고 싶어졌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1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57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614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9156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4149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1137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6362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경영진 퇴진 운동 및 기내식 정상화 집회 file 2018.07.09 마준서 13330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441
아이들이 듣는 성차별 언어 1 file 2019.07.31 김현지 12602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279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5754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5058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9934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9893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1036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9978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4654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3643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0923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499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나요? 1 file 2019.11.01 12기우가희기자 15803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3608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8760
아파트 근처에 있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과연 괜찮을까? file 2020.03.05 김묘정 8993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264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8917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6936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3638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전 세계 고기류 인플레 file 2019.10.11 유승연 9524
아픈 우리 아이, 치료방법 있나요? 1 file 2018.06.11 이승현 12352
악성 댓글,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1.13 조연우 11038
안랩, ‘온라인 카페 내 음란 동영상 위장 피싱’에 주의 당부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9468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8831
안전띠 그것은 왜 필요한가? 1 file 2020.02.27 오경언 8796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3755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8307
안전하고 가까운 지진 대피소를 아시나요? 1 file 2017.11.17 강지석 13079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8665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4400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6743
안희정 문재인을 이은 지지율 2위, 그 이유는 ? 4 2017.02.20 김형주 13671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1794
안희정, 호남서"민주주의의 운동장 만들자"외치다. 1 file 2017.02.24 조은비 13350
알아두자, 2017 연말정산 꿀팁 file 2017.12.18 배정은 12059
알아야 할 권리와 잊혀야 할 권리 3 file 2016.03.19 김영경 16662
암호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위인 1 2017.11.20 김영인 12256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1 file 2018.01.12 노영석 14797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2 2017.10.20 배수빈 10699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384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file 2023.07.26 신지윤 7021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165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