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by 4기김도영기자 posted Feb 20, 2017 Views 192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leYmpXFSMrcdF4UrhAnmFq2XMqk0FqKXaAb

2월기사사진.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도영기자]


 유명 연예인 설리의 인스타그램은 업데이트될 때마다 반응이 뜨겁다. 바로 '로리타' 논란 때문. 지난 2월 9일, 살리는설리는 "잘 가 그동안 즐거웠어."라는 문구와 함께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인형 사진을 공개했다. 설리의 게시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징그럽다.", "로리타적인 게시물 아니냐.",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무엇을 올리든 자기 마음. 개인의 SNS 글까지 참견하는 건 너무 큰 오지랖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부정적인 네티즌들의 반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SNS상의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페이스북에서 일명 '페북 스타'가 되기 위해 화장실 변기에 라면을 부어 손으로 집어 먹는 영상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은 수만 개의 댓글들이 달리며 화제가 되었다. 한 유명연예인은 과거 SNS 발언 속 '인성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터넷상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한다는 이 모(18) 학생은 "개인 SNS라 하더라도 혼자만 보는 공간이 아니다. 사실상 공공장소나 다름없으므로 개인 SNS에 글을 올릴 때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 모(18) 학생은 "꼭 누가 보길 바라고 올리지는 않아요. 사실 온라인 일기장 같은 느낌인데, 거기에 대해서 뭐라 한다면 할 말이 없죠."라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개인 블로그나 SNS에 올라온 글은 전 세계에서 공유가 가능하다. 월별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작년 하반기 추산 11,334,000명에 달한다. (자료출처 - MOBIINSIDE) 많은 이용자 수만큼 하루에도 수천만 개의 게시글이 업로드된다. 그야말로 SNS의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매일같이 방대한 게시글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SNS 게시물 규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올라오는 음란물이나 욕설이 담긴 온갖 유해정보들은 속절없이 청소년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대구의 김 모(19) 학생은 "페이스북을 하다 보면 뉴스피드에 광고 글이나 음란물이 자주 올라온다."며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보게 될 텐데 그런 게시물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중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을 두고 있는 학부모 차 모(46) 씨도 입을 열었다. 차 씨는 우연히 아들이 자주 본다는 영상을 접하고는 "너무 심한 욕설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이어 "유튜브 같은 공개적인 곳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은 학생들도 많이 보는 만큼 관련 교육을 받거나 자신의 게시물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유'가 '방임'으로 악용되고 있는 현재, 표현의 자유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깊게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우빈기자 2017.02.21 01:52
    SNS는 기록이 남습니다. 그 말인즉슨, 게시글을 올릴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굳이 이번 사건을 두고 로리타냐 아니냐를 논하는 건 무의미해보이지만, 최근 설리의 SNS가 논란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만큼 설리의 주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김민주기자. 2017.02.21 23:49

    요즘 SNS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의 범위에 대해 한번 더?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예진기자 2017.02.22 16:56
    로리타하면 설리가 생각날만큼 요즘 논란의 중심이죠 로리타가 맞든 아니든 공개적인 sns에선 오해의 소지가 될 만한 것들은 주의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인은 더욱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황수빈기자 2017.02.24 03:55
    각종 sns의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안나영기자 2017.02.25 23:41
    전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공인인 설리가 로리타의 심각성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로리타적 게시물을 올린다는 것은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정보 게시글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기보다는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62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298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6128
세계 성평등 지수 국가 7위인 뉴질랜드와 115위인 한국이 바라보는 페미니즘은 다를까? 1 2020.05.19 박혜린 13053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10118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1899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2073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file 2019.03.07 배연비 15492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7613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제도(처벌과, 또 다른 피해자) 1 file 2018.02.22 정준교 15696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1571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4436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9193
성 평등 교육, 페미니스트의 참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2 file 2017.11.28 김현재 13225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550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5585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9268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file 2018.02.19 한유성 11217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1 2017.03.13 임촌 10883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549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8444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1319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9075
선진국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해결 방안 2017.10.02 임승현 28021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1040
선생이라 불렸던 者들 4 file 2017.01.20 김민우 21400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9526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3 file 2017.05.24 김혜빈 12446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8652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5853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1490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20194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26712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8187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10433
서울연구원,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국토계획법 및 서울 도시계획' 주제로 세미나 개최 file 2022.12.14 이지원 5511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29076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 및 제32대 정신건강지킴이 위촉 file 2022.09.19 이지원 5802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9월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온라인 생중계 file 2022.09.16 이지원 4813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 인식 개선 연합 캠페인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성료 file 2022.10.22 이지원 5666
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2년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100인 토론회’ 개최 file 2022.08.16 이지원 5784
서울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10주년 기념 ‘온라인 캠페인 및 청소년 욕구도 조사’ 실시 file 2022.12.23 이지원 5138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790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20261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1710
서울 종로구 구민들 "출퇴근, 등하교 시간 02번 버스 증차 촉구" file 2023.07.26 박서율 4419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4754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 1 file 2017.09.12 김승만 10658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1148
서대문 청소년기관, 2022년 청소년 2800명 대상 종합실태조사 발표 file 2022.12.23 이지원 6335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24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