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by 4기김정모기자 posted Feb 19, 2017 Views 166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이달 6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5-5-2 학제 개편안'을 선보였다. 그는 4차산업혁명 준비의 핵심은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현행교육과정 체제를 허물고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5-2 학제 개편안유아교육 2-초등학교 5-중학교 5-진로탐색/직업학교 2으로 구성되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와 함께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 개편안의 문제점은 없을까? 이 개편안이 실행된다면 어떤 문제를 초래할까?

 캡처.JPG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정모기자]


#매우 민감한 입시제도의 변화···학부모 우려 상승?

- 학부모들은 현행 교육정책이나 대입정책이 조금이라도 변화를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우려하는 모습을 항상 보인다. ‘5-5-2 학제 개편안은 사교육비가 줄고 입시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은 준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바뀐 교육개편안에 따라 가정과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매우 큰 고민이 생기게 된다. 이에 학부모들이 많은 우려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사교육 일자리 감소···경제적 불안문제 생길까?

- 현재 사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다. 만약 개편안을 시행한다면 현재의 고등학교가 직업전문학교로 바뀌게 되면서 사교육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에 따라서 많은 사교육 학원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도 겪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실업률은 3.7%. 사교육 일자리 감소로 청년 실업률뿐 아니라 전체 실업률도 증가할 것이며, 이는 경제문제와 일자리문제를 동시에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학교 구성과 교육과정문제···많은 비용이 투자되지는 않을까?

- 현재?전국에는?2000여 개의 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다. 그런데 현재 운영 중인 고등학교를 모두 없애고 진로/직업학교로 바꾸게 된다면 많은 비용적 문제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각자 학교 특성에 맞는 구조와 형태를 가지고 있을 텐데, 진로/직업학교로 바꾼다면?이를 대규모로 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교육과정 역시도 문제가 된다. 현재 시행 중인 고등교육과정은 언제 교육할 것이며, 또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게다가 교육과정을 위한 개편비용은 얼마나 들지도 알 수 없다. 교사들에 대한 재교육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교사들은 직업/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연수나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에 시간적 문제나 비용적 문제가 우려 대상이다.


#선거연령 낮추기 때문에 이런 개편안을 내놓은 것일까?

- 최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만약 선거연령을 낮추기 위해 이런 개편안을 내놓은 것이라면, 다시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5-5-2 학제 개편안'에 대해서 전교조나 교육전문가들은 반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모든 개편안이나 의견은 탁상공론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하나하나 경험하고 부딪쳐 보면서 진정으로 옳은 결정안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안철수 전 대표의 개편안은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이다. 4차산업시대를 준비할 교육정책이 교육부와 학부모, 정부 등 다양한 전문가와 교육자들의 오랜 논의를 통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정책으로 다가올 날을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정모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09:26
    안철수 전 대표의 새로운 개편안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다양한 부작용이 따를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 뿌리 박혀있는 방식을 바꾸려 한다면 그에 따른 비난과 부작용을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개편안이 시행 안되더라도 안철수 전 대표의 시도로 인해 색다른 변화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하영기자 2017.02.27 02:07
    기사가 한문제에 대한 여러시각들을 다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309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133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4591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797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6299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8141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503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3375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6003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2380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5213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0249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5166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5478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5380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788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5171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6621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4543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6421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6233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6580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4552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6055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4797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6705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5242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5802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4104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4259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6154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774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9545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16969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595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860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17166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7651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892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7430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6363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8106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789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484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686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8045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6800
더 빈곤해지는 노인 3 file 2016.11.09 임지민 16273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9565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7656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71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