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by 5기정예진기자 posted Feb 18, 2017 Views 253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5년 12월 28일 타결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정부의 미지근한 태도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시간은 침묵을 가진 채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사과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일본의 아베 총리는 “우리 후손들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계속 사죄할 운명을 주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이에 대한 우리 정부 또한 “최선의 결과”, "그렇게 정부가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 '무효'와 '수용 불가'만 주장한다면, 앞으로 어떤 정부도 이런 까다로운 문제에는 손을 놓게 될 것이며, 민간단체나 일부 반대하시는 분들이 주장하는 대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이제 정부의 이런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시고 어렵게 풀린 위안부 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고자 하신다면, 이 문제는 24년 전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정부로서도 할머니들 살아생전에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여지가 없게 될 것이란 점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또한 일본은 2016년 말 시민 단체에 의해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이 세워지자 유감이라는 말과 함께 주한 일본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가 본국으로 귀국하고 한 달이 넘도록 귀임하지 않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들의 분노 어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을 방문해보았다. 소녀상과 함께 위안부 문제 재협상을 요구하는 수많은 벽보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IMG_20170216_232349_063.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예진기자]


소녀상 앞에서 묵념을 올리고 있던 한 여성은 강력히 위안부 합의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었다.

소녀상 방문으로 국민의 70% 이상이 재협상을 요구한다는 사실이 몸소 느껴졌다.

지난 17일(금) 서울시의회가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은 “10억 엔을 일본 정부에 즉각 반납하고 재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박차순 할머니가 별세 한 후 39명만이 남아있다.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여전히 눈물이 마르지 않은 소녀들과 바라보고만 있는 정부. 사과와 10억 엔을 맞바꾼 정부에 이제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더 큰 목소리를 내어 진정한 합의와 사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예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20 12:36
    위안부 합의 뉴스를 접했을 때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의 반대와 항의가 이어졌고 소녀상 주위를 지키는 사람들의 희생정신이 곁들여졌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쓰립니다. 재협상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바입니다. 좋은 기사와 정보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2.20 17:21
    많은 논란을 낳고 있죠. 많은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도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만 양국 모두 변화를 일으킬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사의 표현처럼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고, 소녀를 지키는 사람들의 열기도 식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조하은기자 2017.02.20 17:25
    할머니들께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만큼 하루 빨리 재협상이 이루어져야 할텐데 늘 제자리인 것 같아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많은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 일인 만큼 우리 정부도, 일본 정부도 진정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하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와 정보 감사합니다.
  • ?
    4기김윤정기자 2017.02.21 23:36
    평생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어떤 대안으로도 그때의 감정과 슬픔을 대신 할 수 는 없겠지만.. 학생들과 모든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된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윤정기자 2017.02.21 23:36
    평생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어떤 대안으로도 그때의 감정과 슬픔을 대신 할 수 는 없겠지만.. 학생들과 모든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된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883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856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1479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502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9554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9191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497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4396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405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857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7788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7290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455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7095
‘어디 1호선이 운행 중단됐다는 거야?‘···전국 폭우와 함께 되돌아보는 ’서울 공화국‘ 2 file 2020.08.18 박지훈 11269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0231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9055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870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7536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7117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4342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347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8497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6081
잠잠해져가던 코로나19, 다시금 두려움에 떨게하는 에어로졸 전파 6 file 2020.07.31 유지은 21365
장 마감 직전 10분 동안 급락한 신풍제약…코로나19 이후 과열된 주식 시장 file 2020.07.31 이민기 13736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3345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0765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331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579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1626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9157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812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10155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12998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620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8186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9103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8132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5166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4421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7446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9075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378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922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7102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058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9348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9637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8691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104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