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by 4기김재훈기자 posted Feb 18, 2017 Views 175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들어 경북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지진이 잦아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런 가운데 활성단층 등 지진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6시 20분 19초에 발생한 합천 지진.

[이미지 제공=기상청] 2월 16일 오후 6시 20분에 발생한 경남 합천 지진.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되고 끊임없이 여진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일어나는 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가장 강하게 의심이 가는 원인은 바로 '양산단층'입니다. 양산단층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활성단층입니다. 즉 단층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층이 계속 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1990년대 양산, 울산 일대의 지질 탐사를 통해 이 지역에서 미소 지진(리히터 규모 2.0 미만)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관측되면서 활성단층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양산단층은 낙동강 하굿둑~경상북도 영덕까지 170 Km가량 이어진 비교적 긴 단층입니다. 또한 양산단층과 평행한 단층들이 영남 내륙에 존재하고 있으며, 울산단층 또한 양산단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양산단층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압력을 받아 경주와 같은 큰 지진이 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첫째로 동일본 대지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울산 지진과 구마모토 대지진 역시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지층에 쌓여있던 응력이 한번에 터지듯 지진이 일어나면서 큰 규모로 발생하였습니다. 경주 지진 역시 양산단층에 쌓인 응력이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발생한 것이지만,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발생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원인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지속적인 충돌을 들 수 있습니다. 두 대륙판이 충돌하며 땅에 계속 응력이 쌓이는 것입니다. 중국 대륙을 지나며 많이 약화되기는 하지만, 수 백년간 쌓인 응력이 한꺼번에 터지면 이러한 큰 지진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주 대지진과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여진을 통하여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계기가 되어 건물의 내진설계 그리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등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재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20 12:24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아닌가 봅니다. 지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분석하여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재훈기자 2017.02.21 21:12
    항상 지진이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을하고 조심해야될거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4기이주은 2017.02.21 18:36
    요즘 지진이 많이 일어나서 무섭네요ㅠ
  • ?
    4기김재훈기자 2017.02.21 21:12
    집이 경주 옆 포항이라 항상 두렵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92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89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1822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9367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2313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769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431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6946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6951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9750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5899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7468
日 불매운동, 끝까지 간다 file 2019.08.26 최은서 13249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455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9465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495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9714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4264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6386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789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6331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396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0243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247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4494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256
反 중국 넘어 反 아시아 감정,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또 다른 부작용 file 2020.04.02 차예원 11193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4543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310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1488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080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894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6683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3139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4630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115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0919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9890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397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794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0610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920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9079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3211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935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1507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9127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2043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6176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6882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0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