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by 4기김예진1기자 posted Feb 16, 2017 Views 146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정 농단 최순실 게이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조직된 박영수 특검이 216일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측에 거액의 뇌물 제공 등의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을 재청구하였다. 이쯤에서 특검이 무엇인지, 검찰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검찰은 기본적으로 범죄 수사를 총괄 지휘하고 기소를 담당하는 수사기관이다. 우리나라에서 검찰사무는 행정사무이며, 검찰청은 행정기관이기 때문에 행정부에 속한 법무부검찰청이 속해있다.

이와 달리, 특검이란 특별검사제도의 줄임말로 고위 공직자의 비리 또는 위법 혐의가 발견되었을 때 그 수사와 기소를 정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정규검사가 아닌 독립된 기구로 하여금 담당하게 하는 제도이다. 특별검사제도는 정규 수사의 주체인 검찰의 고위간부 또는 정규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공직자가 수사 대상이 된 경우 정규검사에 의한 수사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거나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볼 수 없을 때 일시적으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검찰과 차이점을 보인다.

미국에서 유래된 특별검사제도는 1972년 닉슨 행정부의 워터게이트 사건 때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특별법 제정을 통해 특별검사제도가 실제로 여러 차례 운용되었다.

미국은 워터게이트 특검 이후 실효성과 예산낭비의 논란, 정파적 이용에 따른 비판, 삼권분립 위반 등의 위헌 논란까지 겹쳐 결국 19996월 특검법은 폐지되었다. 우리나라 또한 그 비효율성에 대해서도 적지 않게 지적과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228일은 박영수 특검의 1차 수사기간이 종료되는 날이다. 추가 30일을 더 연장할 수 있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를 승인할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특검의 수사기간을 늘리거나 특검 임명권자를 바꿔야 한다는 등의 특검법 개정안이 여러 건 발의되어 있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꾸려나가는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인 '우주당(우리가 주인이당!)'에선 특검 연장 촉구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아래 이미지). 특검 연장 촉구 서명은 220일 즈음 국회 법사위 권성동 위원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asdfaf.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예진 기자]


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이 시국에 이제 빙산의 일각만 드러난 박근혜와 재벌들의 비리에 대해 불철주야 노력 중인 특검을 그만둘 순 없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현재의 사태에 대해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인 만큼 그 책임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의 연장에 대해 신속하고 당당하게 허락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김예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장채영기자 2017.02.17 14:21

    여러 정치인들에 이어, 삼성 이재용 부회장까지 구속되었는데, 특검의 실효성이 충분해보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특검의 수사기간이?부디 연장되었으면 좋겠네요. 또한 수사기간 연장이 승인되지 않더라도 좌절하고 손 놓을 게 아니라, 꾸준히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정치인들을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4기김정모기자 2017.02.19 02:15
    바르고 정의있는 사회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은 반드시 연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교안 대행이 국민의 뜻을 듣고 있다면 특검은 반드시 연장되어야 합니다..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행도 특검연장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의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니깐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정모기자 2017.02.19 02:15
    바르고 정의있는 사회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은 반드시 연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교안 대행이 국민의 뜻을 듣고 있다면 특검은 반드시 연장되어야 합니다..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행도 특검연장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의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니깐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113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083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3731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4946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4938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4930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4927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4914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901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4901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897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4891
비가 와도 함께한 1271번째 수요일...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하는 수요시위 현장 9 file 2017.02.22 정지윤 14887
시민 건강 위협하는 '미끌미끌' 위험한 빙판길 2 file 2017.02.20 이나경 14882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4878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4871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4871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4865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④ ‘폰지 사기’를 아시나요? 2 file 2017.10.16 오경서 14856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4846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4830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817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4816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1 file 2018.01.12 노영석 14812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4805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4776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4764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4 file 2017.02.19 김현수 14756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4752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4737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699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4693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688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681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674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670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4665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4661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4655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4612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612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610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4581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575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574
대한민국, 일본 계속 되는 무역전쟁 우리가 받는 피해만 있을까? file 2019.08.20 정예람 14574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4574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568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542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4541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5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