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by 4기김서영기자 posted Feb 15, 2017 Views 163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금쯤 웬만한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은 이미 수업과 1차 상담을 시작했다.


곧 치러질 학교의 시험들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공부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하 고3) 방학 때 못 다한 공부를 계속 하거나 새로 배울 공부들을 하며 말 못할 한탄을 하고 있다. 작년도부터 시행된 한국사 영역 시험도 학생들을 붙잡는다.


5e79b9f07491e4a95599c41c551efd8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서영기자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당연히 배우고 공부해야 마땅한 과목이지만 수능을 위해 시험을 보는 한국사 공부에 대해서는 굉장히 진부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이다. 한국사 뿐 만이 아니라 단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하는 공부들은 진부한 수업이라는 얘기들도 계속 나오고 있다.


고등학교 1,2학년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좋은 성적이 나오지 못한 아이들은 수능에 대한 불안감이 갑자기 들이닥치면서 불안증세도 계속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들어 수시에서 예전보다 학생들을 많이 뽑음으로서 재학생들은 재수생과 함께 치를 수능준비도 하지만 경쟁률이 상당한 관계로 수시도 같이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된다. 수시도 쉽게 합격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면 아직은 올릴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지어진 결론이다. 요즘은 최후의 수단으로 아예 길을 틀어서 바로 공무원 시험을 보기위해 공부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선행 금지 선행 금지라 하지만 아직은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한번 선행한 아이들은 눈에 익혀둔 공부라 더 쉽게 머리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선행을 계속 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생각들이 고3한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등학교 2학년들은 곧 고3과 수능과 입시가 코앞이라는 걱정이 있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고등학교에 배정받아 입교한 만큼 중학교와는 확실히 비교되는 커리큘럼과 시험에 미리 학원과 학습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는 것 이다.


과연 이러한 공부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지는 의문이다. 학생들은 시험기간만 되면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커피와 에너지 음료수를 마시기도 하고 졸리면 졸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에 뒤로 나가서 수업을 듣는 친구들도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공부 사이트에서 공부 계획서(스터디 플래너) 나 공부에 필요한 책과 도구들 배포를 이벤트로 만들에 제공함에 있어 학생들은 그래도 큰 도움을 받는다고 밝힌다. 현재 고등학교 학생들은 (입교하는 고1제외) 지금도 방학이라지만 학교에 등교해 방과후를 듣는 아이들을 다반사로 볼 수 있다. 무거운 책가방을 지고 학교를 가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채원기자 2017.02.15 14:33
    방학인데, 방학이 아닌 것 같죠... 오히려 학기 중 보다 더 학기 중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방학은 평소 하던 공부를 복습하고 약간의 예습을 통해 새학기를 준비하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던 것 같은데, 방학에는 선행하느라 굉장히 바쁘죠ㅠㅠ 저를 비롯한 고등학생들이 방학만큼은 조금이라도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0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4기정주연기자 2017.02.16 19:18
    방학이지만 학교에 나가야하고,끝나면 학원가야하는...이게 방학인디 아닌지도 모르겠네요...그렇다고 안하자니 뒤쳐지는 것 같고...휴...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0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4기김유경기자 2017.02.16 19:22
    과연 어떤 정책이라도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는 없는 걸가요?ㅠㅠ 공감되는 기사문이었습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0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4기안옥주기자 2017.02.16 20:50
    방학이면 학기 중에 학교에서 보낼 시간까지 모두 학원에서 보내는 친구들이 많은거 같더라고요 ㅠㅠㅠㅠ 방학은 학기를 정리하고 쉬어가는 기간인데 그 기간에 마땅히 잘 쉬질 못하는거 같아요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0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4기김단비기자 2017.02.17 01:05
    생각해보면 공부의 결과보다 그 동기와 목적,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 게 맞는데, 현재 입시 제도나 학교 분위기가 그런 공부의 본질을 보완하기는커녕 결과에만 주목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같아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1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4기황수빈기자 2017.02.17 01:51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고쳐나가야 할텐데.. 진짜 학생들이 다 너무 힘든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재능이나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공부만 강요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엤어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1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4기최민규기자 2017.02.17 10:34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역시 모든 학생들의 기분이 그렇겠죠... 학생들의 삶이 갈수록 기계화가 되는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학교가고 학원가고 집에서는 잠만자고... 학생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1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4기이건학기자 2017.02.17 21:53
    저희학교 뿐만아니라 대부분 학교가 겪는 일이여서 더욱 공감이 되네요. 이제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으로서 이번 겨울방학은 황금찬스라고 생각하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물론 방학기간에도 매일같이 학교에 나가는 것이 힘들기는 하겠지만, 공부하는것이 학생의 역할이니 불평하지 않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2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8:49
    중학생 때만 해도 방학은 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 방학을 맞이 했더니 학기중보다 더욱 힘든 생활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뒤쳐진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아마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휩싸여 있을 것입니다. 곧 있으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사람으로서 기사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15:32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075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73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0651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5340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5388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3126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3404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4491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1 file 2017.02.24 정선우 16924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9899
자동차 자율 주행, 처벌 가능할까? 2 file 2017.02.24 오정윤 16039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4321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5642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9440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20210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5412
안희정, 호남서"민주주의의 운동장 만들자"외치다. 1 file 2017.02.24 조은비 13689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995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6740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4480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4주 연장...송환 장기화 2 file 2017.02.25 박지호 13147
도편 추방제와 탄핵 1 file 2017.02.25 김지민 16220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4963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2358
'오바마를 수입하자' 2 file 2017.02.25 김예지 15816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5853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1529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8436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7777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4580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4495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일본의 독도 망언 file 2017.02.27 이지연 15499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5867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5857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5541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4477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4017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15903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5846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4865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6769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3354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4047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5159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15351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4861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2301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9055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3796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3451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51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