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2003년 이후부터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해왔던 한국은 세 차례의 도전 끝에 아시아에서 2번째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의 평창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약 95개국 선수단의 참가가 예상된다. 또한, 평창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접목해 지구촌이 화합하고 세계인이 감동하는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2018 평창올림픽은 5G와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의 최첨단 K-ICT올림픽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360도 VR, 홀로그램 중계와 4K 초고화질 방송서비스(UHD), 대화면 실감영상(UWV), 4개 국어를 통한 강원관광 모바일 앱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은 이번 2018 평창올림픽 개최를 통해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 FIFA월드컵 등 세계 4대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 나라가 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동계올림픽 개최국이 된다.
현시점에서 한국의 최대 축제이자 전 세계인의 관심이 2018 평창올림픽으로 다가온 만큼, 평창올림픽을 위해 스스로 자원해 성공적인 개최와 경기진행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이다.
지난해 말, 자원봉사자 모집과 서류평가를 마치고 올해 2월까지 서류평가 합격자에 한해 면접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 | 이미지 제공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을 찾은 자원봉사 지원자 3인을 만나보았다.
Q1. 지원자의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지원 분야는 무엇인가요?
A1. 강00(19) : 관중안내입니다. 윤00(21) : 취재 분야입니다. 이00(21) : 경기 직종 분야입니다.
Q2.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A2. 윤00(21) : 어렸을 때부터 김연아 선수의 열성팬으로서 동계올림픽이라는 대회는 저에게 의미가 매우 깊습니다. TV로만 지켜보던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대회가 우리나라에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제가 대학생으로서 역사적인 순간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문방송학이라는 전공을 살려 취재 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인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Q3. 지원자에게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는 어떤 의미라 생각하시나요?
A3. 강00(19) : 우선 저에게 있어서는 20대를 시작하면서의 큰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는 '미성년자'로서 어른들의 보호를 받아오고 정해진 범위 안에서 활동을 했다면, 그 때부터는 제가 엄연한 '성인'으로서 제 스스로 활동을 해야 하며 지금까지는 몰랐던 여러 가지 사회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제가 '미성년자'라는 딱지를 벗고, '성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4. 이번엔, 반대로 2018 평창올림픽에게 자원봉사자는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시나요?
A4. 이00(21) : 핫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핫팩은 비록 작지만, 따뜻함이 되어주고 꼭 겨울에 생각나는 존재입니다. 자원봉사자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Q5. 마지막으로, 본 올림픽의 자원봉사자로 선정된다면 그에 임하는 각오 또는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5. 윤00(21) : 취재 분야일지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응대해야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순간에는 글로벌 한국문화관광외교대사로서 활동했던 경험을 되살려서 저 한 사람의 이미지가 곧 한국의 이미지가 된다는 신념아래 친절하게 모든 방문자들을 대할 것입니다.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자하는 9만 여명의 모든 자원봉사 지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이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