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by 4기박수지기자 posted Feb 07, 2017 Views 147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05_111544.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박수지 기자]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알고 있나  페미니스트란 페미니즘을 따르는 사람을 말하며 ‘페미니즘’은 영어로 ‘여성’과 ‘주의’의 합성어이다. 한국어로 여성주의라는 뜻이다. 최근 들어 이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뿐더러 페미니스트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이며, 무엇을 주장하는지 알아보자.


1. 여성의 임신에 관한 주장

지난 2016년 12월 29일, 행정자치부에서 “대한민국 출산 지도”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자체별 출산율, 가임기 여성(임신을 할 수 있는 여성) 인구수를 지도로 표시한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여성의 인권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을 ‘출산 기계’로 생각하는 것이냐며 비난을 했다. 결국은 해당 사이트는 수정 공지문을 올렸다.

‘낙태’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낙태는 인공적으로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잔혹한 살인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출산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최근 정부에서 낙태 관련 처벌 강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일을 듣고 페미니스트들은 크게 반발했다. 여성들에게 자기결정권을 보장해달라고 말이다. 또 자신의 인권보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인권이 더 중요하냐고 말했다.


2. 페미니즘의 진짜 뜻

일부 네티즌들은 페미니즘의 뜻은 왜 여성주의인가? 라며 의아해했다. 또 어떤 네티즌들은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일삼는 것인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여성”만 중시한다 생각할 수도 있다. 남성도 차별을 당한다. 하지만 여성들의 차별에 비해 빈도가 낮은 편이다. 세계는 오래전부터 남성의 인권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여성의 인권도 높아졌지만 아직도 성별의 기울기를 수평으로 맞추는 것은 어렵다.

페미니스트들의 궁극적 목표는 성별 이분법(성별을 무조건 남녀로 나누는 것)과 같이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잘못된 기준을 바로잡는 것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일상 속에서 너무도 평범하게 이루어진다. 당사자인 여성마저 이 차별을 합리화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 현대인들이 이루어야 할 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차별들을 모두 뿌리 뽑아야 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배우 엠마 왓슨이 un에서 한 연설이다.

만약 당신이 평등을 믿는다면

당신은 무의식의 페미니스트 중 한명일지 모릅니다.

어머니를 사랑한다면,

딸의 행복한 미래를 소망한다면 우리 모두는

이미 ‘페미니스트’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수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신예진기자 2017.02.08 08:38
    페미니스트. 솔직히 말만 들어봤지 정확한 의미를 알고 그들이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몰랐는데 박수지기사님의 기사를 보고서야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이런 상식을 몰랐다는 것이 좀 부끄럽긴 하지만 이제라도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셔서 정확히 알게되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추연종기자 2017.02.08 15:57

    사실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는 정확한 뜻도 모르고 사용했었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페미니스트에 대해 잘못알고있는 사람들에게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7.02.11 23:00
    페미니스트라고 오해를 받던 가수가 있었는데 그오해를 풀어주고 싶었지만 페미니즘? 페미니스트가 뭔지몰라 어쩔줄 몰랐는데 이런 상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4:23
    페미니스트에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나라에서 여성을 출산기계라고 본다며 항의하던 여성분들이 생각나네요. 여성으로서 페미니스트의 취지가 이해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8598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8358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03033
변화를 향한 목소리!,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폐막 file 2016.05.26 신재윤 14799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4797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지키는 생태계 2 2021.11.22 정지운 14796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4796
새 학년을 즐겁게 보내게 해 주는 새 학기 필수 아이템 3 file 2020.02.12 박서현 14794
나의 fast 패션이 fast global warming을 불러 일으킨다? 3 file 2017.03.14 유리나 14794
'도깨비'가 남긴 것들 8 file 2017.01.25 주은채 14793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4791
나 혼자 사는 여자들의 ‘캡사이신 맛’ 도전기! 여은파의 ‘Lady Marmalade’ file 2020.10.14 김민결 14787
97년전 오늘... 9 file 2016.03.03 이송림 14786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4783
진로, 진학이 고민이라면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2 file 2017.03.14 홍예빈 14783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4782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 file 2018.02.09 허기범 14781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4779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연속 ‘종합 1위’ 노린다 2 file 2017.09.01 박다은 14779
제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들도 투표를 했다고요? file 2017.05.10 임해윤 14779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4778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향해, 제42차 모의유엔총회 file 2018.08.17 박세경 14774
서울시 청소년의 의견, 청소년의회가 담는다 file 2016.10.23 김태윤 14774
드론과 우리의 삶 file 2018.10.25 박솔희 14773
'제22회 부산바다축제' 내 마음속에 저장! 3 file 2017.08.06 신수범 14773
대한민국 IT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08 최형모 14772
따뜻한 마음, 따뜻한 한끼 file 2018.03.02 정수빈 14771
백화점의 유혹, 이 모든 것이 상술? 7 file 2017.02.21 이종은 14770
별들의 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 1 file 2018.11.09 김민정 14769
울산 북구 청소년 예술제 "너의 끼를 보여줘!" file 2017.09.26 김태은 14759
G-STAR 2018, 성공적으로 개최되다 2018.12.03 고유진 14758
로봇과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는 밝은가? 1 file 2017.08.23 이윤진 14757
'2017 함평군 농·축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통해 팀원 간 친목 다지기 file 2017.04.24 정상아 14755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14754
고운 빛으로 단정한 빛고운 축제 1 file 2018.02.06 김나연 14752
출범한 지 한 달이 된 카카오뱅크 2 file 2017.09.13 박소연 14749
청소년,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펼치다 ?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file 2017.03.23 이소영 14748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10.16 김진 14747
'백혈병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3 file 2017.05.17 정다현 14747
스웩 넘치는 악동토끼가 온다, 영화 <피터 래빗>시사회 2018.05.24 김민지 14745
리우 올림픽의 새로운 기술들 2 file 2016.08.11 황지혜 14744
MBN Y 포럼 2019,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두드린 시간 file 2019.03.12 이승하 14743
뽀모도로 공부법으로 같이 공부하자! 4 file 2020.04.16 박효빈 14741
IT산업의 무한함을 보이다, 2017 KITAS 1 file 2017.10.09 이성채 14741
아이들의 천국, 낙양물사랑공원 워터파크 무료 개장! file 2017.07.31 임성은 14740
지금 다시, 헌법 - 민주시민의 필독서 1 file 2017.02.19 홍도현 14740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14739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14739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14739
무한도전 7주간 결방 예능계 새 바람 불까? file 2017.03.04 이아현 14737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에서 성적을 못낸 이유 4 file 2017.03.12 김화랑 147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