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올 겨울을 강타한 AI, 봄에는 이만 안녕!

by 6기김나림기자 posted Feb 03, 2017 Views 160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6년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조류 인플루엔자가 우리나라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로 인해 달걀 값은 치솟았고 축산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식당업체, 그리고 시민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올 겨울 추위보다 더 두려웠던 조류 인플루엔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조류 인플루엔자(Avain Influenza →이하 AI로 표기)란, 조류에 서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을 의미한다. AI 바이러스는 칠면조 등 가금류에서만 독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돼왔지만 닭이나 오리 등 조류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사람들의 공포감은 더욱 확대되었다.

 AI 바이러스는 H5N1 타입, H7N7 타입, H9N2 타입 총 3가지로 크게 분류 가능하다. 지금 우리나라에 퍼진 것은 H5N1 타입으로 이는 아시아에서 유행하며 치사율이 30%나 되는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AI 바이러스는 주로 접촉 또는 공기를 전파되며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또는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 차량, 가구 및 장비, 달걀 등에 묻어 전파된다.  미국의 유명 학술지인 SCIENCE에서 2016년 10월 14일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주요 원인은 '야생 조류의 대륙 간 이동'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CYMERA_20170202_15274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나림 기자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위의 사진을 보자. 왼쪽 사진은 2016년 12월 31일 한 대형마트에서 찍은 사진이며 오른쪽 사진은 2017년 2월 1일 역시 같은 대형마트에서 같은 달걀을 찍은 모습이다. 5480원에서 5980원으로 불과 한 달 사이에 500원이나 인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계란 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AI 때문이다. AI로 인해 수만 마리의 닭이 폐사처분 되면서 계란 값은 폭등했고 닭값은 떨어졌다. 조류 독감에 걸린 닭은 알을 못 낳기 때문에 계란 공급량과 닭고기 소비량이 줄어들었다.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의하면 생닭(1kg)의 가격은 15%나 감소했다고 한다.

 AI가 사람에게 감염되었을 경우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과 38℃ 이상의 고열,오한 등 신체 전반에 다양한 증상이 발생했다. 이런 AI를 예방하기 위해 일반인들은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한다. 축산농가 종사자들은 정기적인 소독으로 농장 내 청결을 유지한다면 AI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입춘(2월 4일)이 다가오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지만 계란 값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따뜻한 봄이 오기 전 하루속히 AI와 작별인사 하기를 고대한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4기 김나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문봉기자 2017.02.03 14:14
    할 줄 아는 요리가 계란요리 뿐이고..좋아하는 계란찜도 먹기 찜찜해서 그리고 비싸서 못 먹고있어요 ㅠ
    빨리 원위치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계란아 빨리와라 ..
  • ?
    4기김소희기자 2017.02.05 08:13
    요즘 달걀 값이 정말 금값이더라구요. AI 때문에 조류 먹을 때도 문제 없단걸 알면서도 괜히 찝찝하구요. 축산농가 종업자분들은 또 얼마나 힘드실지...... 부디 기사 제목처럼 봄에는 AI가 물러나주었으면 좋겠어요.
  • ?
    6기김나림기자 2017.02.05 19:26
    그러게요...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가장 고생이실 것 같아요...봄이되면 먹지못했던 계란 많이 먹구 그랬으면 좋겠어요ㅜㅜㅜ
  • ?
    Jelly 2017.02.06 21:37
    기사 제목이 너무 좋아요;) AI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걱정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547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33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6561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10315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10317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10317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10318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0321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10325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10326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0326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10328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10331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10333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10339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10339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10342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0346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10349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353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0354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10360
오랜 침묵을 깬 국제앰네스티, '군형법 제 92조 6조항을 폐지하라' 2019.07.19 신주한 10368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10373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10373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0381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10384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10385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10388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388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10389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10389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10390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0394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0395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0396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0397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0398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0398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0400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0401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0405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10412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0413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10413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10422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10426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0427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file 2018.08.13 김진진 10430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0430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04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