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by 4기최서영기자 posted Feb 01, 2017 Views 195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8da1ffc3a9e52e33eb217863298cc3f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서영기자] ▲고양시의 한 장애인센터


현재 대한민국 장애인 복지의 현실은 어떨까? 장애인들은 그들의 인권을 존중받으며 생활하고 있을까?

장애인들의 인권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고양시의 한 장애인센터에서 이틀간 봉사활동을 했다.


이 장애인 센터에서는 5~6명의 장애인들과 한 명의 사회복지사, 사회복무요원이 한 반으로 구성되어있다. 방학 기간에는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사회복지사를 돕기도 한다. 각 반에서는 일정에 따라 사회 적응 활동을 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등 그들의 사회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복지법 제1장 제4조에는, '장애인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장애인 센터에서의 모습은 장애인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존중받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장애인들이 사람을 때리는 등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면 그 행동을 하면 왜 안되는지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정해진 반에서 수업을 들어야 할 장애인들을 사회복무요원들이 일부러 다른 반으로 계속해서 보내고 자신들은 휴식을 취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장애인들을 위한다고는 볼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그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이 돌아다니는 장애인들을 따라다녀야 했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진정으로 장애인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그들의 사회적응을 도우려면 사회복지사, 그리고 사회복무요원들의 책임감부터 증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책임감을 갖고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존중한다면 지금보다는 장애인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더 존중받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단비기자 2017.02.02 16:58
    누구보다 장애인들의 인권과 많은 이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힘써야 할 사람들이 책임감을 갖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화가 납니다. 그들을 비롯한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약자들 또한 같은 하나의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것들을 함께 누릴 권리가 있고, 존중받아야 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2.02 22:57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해서는 안될 짓을 하면서 자신들의 휴식만을 위하다니..언제쯤 편견없는 나라가 될까요
  • ?
    4기최문봉기자 2017.02.03 14:09
    우리보다 사회에서 넘어지기 쉬운 상황에 놓여있으니 넘어졌을 때 다치지 않도록 해놓은 그물망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청준 작가의 <당신들의 천국>처럼 우리 시각으로서의 안전망이 아닌 그분들의 시각으로서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4기최문봉기자 2017.02.03 14:09
    우리보다 사회에서 넘어지기 쉬운 상황에 놓여있으니 넘어졌을 때 다치지 않도록 해놓은 그물망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청준 작가의 <당신들의 천국>처럼 우리 시각으로서의 안전망이 아닌 그분들의 시각으로서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28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176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4795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8335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344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8344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352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8359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8361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379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8384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387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8390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8395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8397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406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412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8416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8427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8442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452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472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8476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478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8485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8495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8496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8510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8532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8542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8547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8554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559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8560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560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8562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569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572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8575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8579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579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8583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587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8588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8592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8603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606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608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8615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8618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86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