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현장취재]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자. "우리, 횃불되리라."

by 4기김유진기자(정치부) posted Jan 30, 2017 Views 141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줄어드는 역사계승정신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자. "우리, 횃불되리라."


  2017년 01년 14일 오후 2시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우리 횃불되리라."(이하.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비전선포식)가 진행되었다.

  "1929년 학생 독립운동의 함성이 방방곡곡에 퍼진지 채 1세기도 흐르기 전에 그 정신을 선양하고 기념하는 사업들이 박제화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는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강삼석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고 잇따라 경과보고, 취지문, 축사 등을 발표한 후에 축제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da0538cf60626e2cbe1028479f6da900.PNG

[이미지 제공 = KBC8뉴스, 강동일기자]

- 위 사진은 KBC보도국을 통해 승인받은 자료입니다.


  인사말에서 눈치 챘듯이, "우리 횃불되리라."는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추진하고자 하였던 독립운동의 노래 제목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자 김종률 선생님과, 시인이자 작가이신 김준태 선생님께서 작사하여 이 자리에서 첫 공개되었다. 김준태 선생님께서 "식민치하 광주학생들은 불사조와도 같은 의지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장벽을 부수듯이, 어둠을 찢듯이 일제에 항거하면서 겨레사랑으로 똘똘 뭉쳐 '민족해방운동'을 벌였다. 이 정신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신념과 행동으로 이어졌고 오늘에 와서는 하나 됨의 나라, 조국의 평화적 통일정신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다."라며 제작의도를 설명해주셨다. 이 의도를 들으며 노래를 들어보니 내가 어떻게 이 나라에 "횃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907e596f8405ef6852a1234d0313b813.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유진 기자]

작사가 김준태의 "우리 횃불되리라" 제작의도 설명


  이후 샌드 애니메이션과 쇼케이스 공연이 이어졌다. 쇼케이스 공연은 한국의 얼을 담은 '한국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독립운동의 계획에서부터 대립과 분노, 하지만 그 날까지 끝나지 않을 학생독립운동을 표현하였다. fe3f669662afae24d82eeba1c9f6e9b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기자 김유진]

쇼케이스 공연 제 2막 : 짓밟히는 피


  이후 학생독립운동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조그맣지만, 모든 마음을 담아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함께 아리랑을 불렀다. 이를 통해 나의 위치를 인지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재, 학생독립운동이 국가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단순히 기념식을 하는데 지나지 않는 초라한 행색이 되어버렸다. 또한 그들의 후손들 역시 보훈대상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서, 13년 뒤면 찾아오는 100주년에 얼마나 많은 자료와 기억들이 사라져버릴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하여 (사)전국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 단체에서 계획 중인 여러 가지 100주년 기념사업들이 성황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학생으로서, 우선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고 배워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달의 학생독립운동가'선정 사업 혹은 글쓰기 대회, 참여 학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학생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후손들에게 이에 대해 널리 알리며 광주의 시민으로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자주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김유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주원기자 2017.01.31 17:23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내가 나서는 하나의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저는 아직 현장취재를 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은 더욱 깊게 와닿을 것 같네요!
  • ?
    위와 같은 큰 행사를 참여해 본 경험이 없었지만, 이번 한번의 기회로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기자님도 주변에 있는 크고작은 여러가지 행사를 참여해보기를 권장합니다~
  • ?
    4기임상희기자 2017.02.01 22:00
    미리 알고있었더라면 참석해보는건데요, 아쉽네요! 후손들이 보훈대상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정말 억울합니다ㅠㅠ
  • ?
    미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부터 국가가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겉으로만 신경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ㅜㅜ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2 16:32
    취재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요즘 한국사를 배우면서 역사의 중요성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기사가 더욱 와닿네요. 최태성 선생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라" 라는 것처럼 현재,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가는 그날 까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 인것 같습니다.
  • ?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라."는 말이 매우 인상깊은 것 같아요. 우리 또한 역사 속에 사는 사람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도록 합시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2.03 21:04
    기사를 읽으며 학생독립운동가 분들에 대해 관심이 적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됐어요.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에도 활발히 참여하구요. 저도 미리 알았다면 참여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_(
    좋은 기사 정말 잘 읽고 가요. :-)
  • ?
    감사합니다.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국가적관심이 쏟아지지 않아 전국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네요ㅠㅠ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6:57
    그래도 이런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많이 혼란스럽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처럼 좋은 날이 올것 같네요 ㅎㅎ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기자님을 통해서 재 조명 되는 것 같아요!!
    지난날과 같이 혼란스러운 일들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역사는 흘러가고 돌이키면 더 좋은 내일이 기다릴거에요~
  • ?
    4기김나현기자. 2017.02.10 17:27
    세상을 나서서 바꿀 수 있는 것이 모두가 어리다고 무시한 학생들이 주역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역사와 대화하며 이러한 중요한 일들을 잊지 않고, 현 상황처럼 끔찍한 일도 다시 나오지 않게 해야겠지요..! 좋은 기사 덕분데 다시 한 번 다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
    현 상황도 어리다고 무시한 학생들과 함께 이루어낸 작은 성과인것 같아요.
    민주주의 시대에서 각 국민들이 차지해야 할 중요한 자리를 학생독립운동에서도 느꼈고 현 상황에서도 느낄 수 있었어요.ㅠㅠ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래의 성인이 될 우리들이 힘써야겠지요~
  • ?
    4기김혜진기자 2017.02.12 14:11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이란 곳은 처음 들어봐요.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으니 더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불미스러운일이 많은데 이런 일을 막기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조금 더 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다시한번 역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D
  • ?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없어서 광주 내에서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것 같아요.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 그 당시 인물들과, 현 정국에서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 모든 국민들을 위해 역사를 더 자세히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낀것 같아요.^^
  • ?
    4기오경서기자 2017.02.13 16:27
    국가기념일인데도 그에 걸맞는 행사가 치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워요. 13년 뒤,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은 전국민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억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기사 잘봤습니다!
  • ?
    13년 뒤가 되어 저희가 성인이 되었어도 학생독립운동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185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927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1388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9203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1214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10118
"영화는 계속된다" 더욱 새로워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file 2021.05.03 김수인 12284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10459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2661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9793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전 세계 프랑스 돌풍을 불러오다 file 2021.05.10 박시현 11294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9408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9883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11020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0191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0518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1889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1622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4051
국민의당 경기도당 신임 대학생위원장 임명 file 2021.05.21 최원용 9494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2497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10289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0604
요즘 유행은 '이색 데이트' file 2021.05.24 김은지 10909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3618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9971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1479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유재석' '이준익' file 2021.05.25 문소정 11262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file 2021.05.26 윤서원 9894
전시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file 2021.05.26 최윤희 10237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2021.05.26 지시원 10034
언론의 자유인가 명예훼손인가? file 2021.05.26 김수연 9693
구름도 떨어지고 있다! file 2021.05.26 윤수정 12728
비대면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고? PEOPLE to PEOPLE "PTPI" file 2021.05.26 박수빈 9786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1765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43658
외국인 문화 교류 연합 동아리, 'FRIENDS'는 코로나 속 어떻게 대응하나 file 2021.05.27 임유림 12182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10120
마장호수, 서울 근교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다 file 2021.05.31 변수연 11281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10354
우리가 간과했던 환경호르몬이 미치는 악영향 file 2021.06.02 김정희 11235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2051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5950
[포토] 2021 삼성호암상 시상식 file 2021.06.03 디지털이슈팀 12253
제7대 은평구청소년의회 1차 정례회 본회의 개최 file 2021.06.09 홍순후 16548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19927
'유비라 불리던 사나이' 유상철, 하늘의 별이 되다 file 2021.06.10 이정훈 11700
탄소 중립을 위한 사람들의 실천, 실시간 현황 file 2021.06.14 지주희 12571
잔여백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예약하세요 file 2021.06.15 이상미 11841
“폭염∙자외선 지수 이젠 날씨 알림이 앱에서 확인하세요!” file 2021.06.16 김태림 9603
[PICK]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화이자 백신 R&D 사업본부, 코로나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다 1 file 2021.06.18 이주연 1650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