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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현장취재]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자. "우리, 횃불되리라."

by 4기김유진기자(정치부) posted Jan 30, 2017 Views 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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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역사계승정신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자. "우리, 횃불되리라."


  2017년 01년 14일 오후 2시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우리 횃불되리라."(이하.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비전선포식)가 진행되었다.

  "1929년 학생 독립운동의 함성이 방방곡곡에 퍼진지 채 1세기도 흐르기 전에 그 정신을 선양하고 기념하는 사업들이 박제화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는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강삼석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고 잇따라 경과보고, 취지문, 축사 등을 발표한 후에 축제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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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KBC8뉴스, 강동일기자]

- 위 사진은 KBC보도국을 통해 승인받은 자료입니다.


  인사말에서 눈치 챘듯이, "우리 횃불되리라."는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추진하고자 하였던 독립운동의 노래 제목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자 김종률 선생님과, 시인이자 작가이신 김준태 선생님께서 작사하여 이 자리에서 첫 공개되었다. 김준태 선생님께서 "식민치하 광주학생들은 불사조와도 같은 의지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장벽을 부수듯이, 어둠을 찢듯이 일제에 항거하면서 겨레사랑으로 똘똘 뭉쳐 '민족해방운동'을 벌였다. 이 정신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신념과 행동으로 이어졌고 오늘에 와서는 하나 됨의 나라, 조국의 평화적 통일정신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다."라며 제작의도를 설명해주셨다. 이 의도를 들으며 노래를 들어보니 내가 어떻게 이 나라에 "횃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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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유진 기자]

작사가 김준태의 "우리 횃불되리라" 제작의도 설명


  이후 샌드 애니메이션과 쇼케이스 공연이 이어졌다. 쇼케이스 공연은 한국의 얼을 담은 '한국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독립운동의 계획에서부터 대립과 분노, 하지만 그 날까지 끝나지 않을 학생독립운동을 표현하였다. fe3f669662afae24d82eeba1c9f6e9b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기자 김유진]

쇼케이스 공연 제 2막 : 짓밟히는 피


  이후 학생독립운동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조그맣지만, 모든 마음을 담아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함께 아리랑을 불렀다. 이를 통해 나의 위치를 인지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재, 학생독립운동이 국가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단순히 기념식을 하는데 지나지 않는 초라한 행색이 되어버렸다. 또한 그들의 후손들 역시 보훈대상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서, 13년 뒤면 찾아오는 100주년에 얼마나 많은 자료와 기억들이 사라져버릴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하여 (사)전국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 단체에서 계획 중인 여러 가지 100주년 기념사업들이 성황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학생으로서, 우선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고 배워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달의 학생독립운동가'선정 사업 혹은 글쓰기 대회, 참여 학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학생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후손들에게 이에 대해 널리 알리며 광주의 시민으로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자주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김유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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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유주원기자 2017.01.31 17:23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내가 나서는 하나의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저는 아직 현장취재를 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은 더욱 깊게 와닿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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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같은 큰 행사를 참여해 본 경험이 없었지만, 이번 한번의 기회로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기자님도 주변에 있는 크고작은 여러가지 행사를 참여해보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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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임상희기자 2017.02.01 22:00
    미리 알고있었더라면 참석해보는건데요, 아쉽네요! 후손들이 보훈대상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정말 억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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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부터 국가가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겉으로만 신경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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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건학기자 2017.02.02 16:32
    취재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요즘 한국사를 배우면서 역사의 중요성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기사가 더욱 와닿네요. 최태성 선생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라" 라는 것처럼 현재,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가는 그날 까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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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라."는 말이 매우 인상깊은 것 같아요. 우리 또한 역사 속에 사는 사람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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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박미소기자 2017.02.03 21:04
    기사를 읽으며 학생독립운동가 분들에 대해 관심이 적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됐어요.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에도 활발히 참여하구요. 저도 미리 알았다면 참여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_(
    좋은 기사 정말 잘 읽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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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국가적관심이 쏟아지지 않아 전국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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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6:57
    그래도 이런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많이 혼란스럽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처럼 좋은 날이 올것 같네요 ㅎㅎ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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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기자님을 통해서 재 조명 되는 것 같아요!!
    지난날과 같이 혼란스러운 일들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역사는 흘러가고 돌이키면 더 좋은 내일이 기다릴거에요~
  • ?
    4기김나현기자. 2017.02.10 17:27
    세상을 나서서 바꿀 수 있는 것이 모두가 어리다고 무시한 학생들이 주역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역사와 대화하며 이러한 중요한 일들을 잊지 않고, 현 상황처럼 끔찍한 일도 다시 나오지 않게 해야겠지요..! 좋은 기사 덕분데 다시 한 번 다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
    현 상황도 어리다고 무시한 학생들과 함께 이루어낸 작은 성과인것 같아요.
    민주주의 시대에서 각 국민들이 차지해야 할 중요한 자리를 학생독립운동에서도 느꼈고 현 상황에서도 느낄 수 있었어요.ㅠㅠ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래의 성인이 될 우리들이 힘써야겠지요~
  • ?
    4기김혜진기자 2017.02.12 14:11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이란 곳은 처음 들어봐요.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으니 더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불미스러운일이 많은데 이런 일을 막기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조금 더 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다시한번 역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D
  • ?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없어서 광주 내에서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것 같아요.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 그 당시 인물들과, 현 정국에서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 모든 국민들을 위해 역사를 더 자세히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낀것 같아요.^^
  • ?
    4기오경서기자 2017.02.13 16:27
    국가기념일인데도 그에 걸맞는 행사가 치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워요. 13년 뒤,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은 전국민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억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기사 잘봤습니다!
  • ?
    13년 뒤가 되어 저희가 성인이 되었어도 학생독립운동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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