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차별대우는 모든 것에 해당

by 3기한종현기자 posted Dec 23, 2016 Views 144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목 없음.jpg제목 없음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종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과학 학문에서는 지구의 나이를 대략 45.4(오차 0.5)억 살로 표기하고 있다.

45.4억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인류는 대략 200만 년 전에 등장한 것으로 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인류가 지구에 등장하면서 인간들은 지구에 자신들의 삶의 현장을 개척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21세기 사람들은 유적지라고 일컫고 있다. 유적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 뿐만 아니라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어 사회 발전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유적지가 보호받고,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201612. 겨울 관악산의 등산로 중 일부는 사람들의 왕래가 드물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간 곳에는 거대한 바위들이 층을 쌓고 있다. 이 유적지는 고려시대 만들어진 석실로 옛 무덤의 형식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 될 수 있다고 안내표지가 설명해 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연구적 가치의 유적지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지 않는다.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박○○(19)에게 유적지를 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해 보았다. ○○(19)는 수련회나 수학여행, 가족여행 등을 통해 견학한 공룡화석 유적지, 경주 유적지 등 유명 관광 상품이 된 지역을 가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박○○(19)가 살고 있는 안양시에 어떤 유적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또 다른 유적지 역시 우리의 삶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선사유적 주거지는 청동기시대의 잠자리 유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 유적지에서는 뗀석기와 구멍무늬 토기, 가락바퀴, 돌차, 반월형 돌칼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하지만 그 뿐 사람들의 왕래는 드문 하나의 건축물에 불과하게 되었다. 이 유적지에는 유리형태의 외관을 만들어 보존을 하려는 노력은 보이지만, 그 외의 시설 관리나 주변 환경 정화 등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람들은 유명세를 탄 관광지를 찾아가려고 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으려고 한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주변에도 충분히 세월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삶의 현장이 있다는 것이다. 차별대우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근처에 있는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종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383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557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6933
가을의 바닷바람이 부는 통영 2 file 2017.10.13 김동연 14462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컬링 1 2018.03.20 최대한 14461
증강현실게임,포켓몬GO 1 file 2017.03.24 4기조은선기자 14459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14458
삼국삼색의 호랑이 file 2018.03.27 이지영 14458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4456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4455
[MBN Y 포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3 file 2017.02.14 전은지 14454
[ 청소년 + 정치 ] 1000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청소년들 ?! file 2016.09.12 황지연 14454
진로, 진학이 고민이라면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2 file 2017.03.14 홍예빈 14452
기부와 소득공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1 file 2017.02.17 노유미 14448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1 file 2016.07.30 이나은 14448
아이돌학교? 안 예뻐도 돼요! 1 file 2017.07.25 정서희 14446
‘익명 뒤에 숨어 비난하기’ 도가 지나친 네티즌들의 인터넷 윤리의식 상태 2018.03.30 전보현 14445
2018 드링크(drink)&디저트(dessert) 쇼, 달달함 속으로! 3 file 2018.04.13 서재연 14441
친환경 기업임에도 정상에 선 '앱솔루트 보드카' 이야기 file 2021.01.25 권태웅 14440
[인터뷰] 우리의 소원은 통일? 1 file 2017.03.18 조은가은 14439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4438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4438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4436
석유비축기지, 새롭게 태어나다 1 2018.06.11 여도영 14435
밤 속의 한옥 여행, 전주 야행! file 2017.08.30 김수인 14435
도시 속에서 다시 태어난 자연, '월드컵공원' file 2021.01.04 서원오 14434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4434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14433
영화관, 공연장 '좌석 띄어 앉기' 해제, 전 좌석 예매 가능 file 2020.11.06 홍재원 14432
국지성 호우, 대체 무엇일까 file 2017.07.25 김가영 14431
서울신천초 모의창업팀, 고사리손으로 판매한 수익금 기부 file 2017.12.25 김서윤 14430
벚꽃이 필 때도, 배구하자 6 file 2017.02.06 방가경 14430
만화방과 카페의 화려한 변신 1 file 2018.03.12 유재현 14429
리우 올림픽의 새로운 기술들 2 file 2016.08.11 황지혜 14428
별들의 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 1 file 2018.11.09 김민정 14427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4427
울산 북구 청소년 예술제 "너의 끼를 보여줘!" file 2017.09.26 김태은 14423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 "우리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file 2017.11.15 오현주 14416
청소년들의 꿈,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잡아라! file 2017.09.01 김성근 14413
살아있는 지질박물관, 비둘기낭 2017.08.08 강지현 14412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file 2017.09.26 홍도현 14408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4407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2 2020.08.24 이유진 14405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OTT서비스 1 file 2020.03.23 이서연 14403
다가오는 봄, '남산골한옥마을'로! 7 file 2018.03.23 최금비 14400
출범한 지 한 달이 된 카카오뱅크 2 file 2017.09.13 박소연 14400
무더위 행복 쉼터 file 2017.09.04 최윤정 144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14399
청소년,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펼치다 ?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file 2017.03.23 이소영 14399
제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들도 투표를 했다고요? file 2017.05.10 임해윤 14398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143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