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by 4기기자박하연 posted Oct 24, 2016 Views 171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 어머니가 아이의 손을 잡고 서있다. 가방에 꽂혀진 국화꽃.  흰 국화의 꽃말은 진심, 감사, 혹은 애도의 의미로도 쓰인다.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sdad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0월 1일, 대학로에서 작년 11월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에 맞아 최근 사망한 故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진행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그 시신을 부검하려는 검·경찰의 시도를 국가폭력이라며 규탄하고,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1476280919935.jpeg

추모의 행진[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후 대학로에서 출발하여 종로 5가역을 거쳐 종각을 향해 행진을 진행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며 행진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도중에 경찰들에 의해 가로막혀서 행진을 끝마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그들의 의지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추모의 행동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진상을 밝히는 움직임이 많았다. 대학로에서 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의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ㅁㅁ씨는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하는데, 그 정당한 일들이 상대방에게 비춰졌을 때 그 파장이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왜 그럴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도 인간이지만 그런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 자신이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이 일이 매듭이 지어져 돌아가신 분이 편안하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 인간들의, 정부와 국민들의 태도와 삶을 성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147628088838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하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34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162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4851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5594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2775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8579
‘4.27 판문점 선언’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중국 1 file 2018.05.03 박현규 12363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1227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2299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10391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9831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8421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대장 검찰수사 입건, 남편이 장군이면 부인도 장군인가 1 file 2017.08.10 김진선 13022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3995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10325
‘만 18세 선거권’, 그 양날의 검 2 2017.05.24 김윤혁 12539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2351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5741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17176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0873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1774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0369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3944
‘어디 1호선이 운행 중단됐다는 거야?‘···전국 폭우와 함께 되돌아보는 ’서울 공화국‘ 2 file 2020.08.18 박지훈 11591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7889
‘이슬람포비아’에 잡아 먹힐 건가, ‘이슬람포비아’를 뛰어넘을 것인가? file 2018.09.28 이혜림 9645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10443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의 일장일단(一長一短), 그리고 알지 못했던 주휴수당 file 2018.08.17 송지윤 9823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337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7310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6439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2358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9356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1739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8182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3601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9296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10204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0856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4079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655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0258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1245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474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4881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3399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6966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4204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302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1747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5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