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민국 힙합 열풍 속 힙합 꿈나무의 도전, 래퍼 Johny Kwony!

by 4기신재윤기자 posted Sep 25, 2016 Views 188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 음악계의 주류는 현재 힙합계가 그 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대 흑인들의 문화 속에서 생겨난 힙합 음악은 90년대 흔히 칭하는 골든 에라(Golden Era)’라고 불리는 시대를 지나면서 본토인 미국에서는 이미 삶 속 깊숙이 까지 힙합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90년대 후반에는 우리나라에도 힙합 음악이 정착하여 타이거JK, 가리온피타입 등의 1세대 래퍼들이 이끌어온 힙합음악은 클럽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하여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잡아왔다특히 소울 컴퍼니와 같이 한 시대를 풍미 하였던 대형 힙합 레이블의 등장과 함께 대중계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으며 버벌진트와 같이 1세대부터 한국 힙합을 이끌었던 아티스트들도 좋아 보여와 같은 대중적인 가요를 통해 점점 주류 음악계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다그러다 2012년 최초의 힙합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의 시즌1이 방영을 시작하고 현재 주류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블 ‘AOMG’의 인기 래퍼 로꼬(Loco)’를 배출하였으며 시즌2에서는 2013년 일명 컨트롤 대란이라는 전국적인 디스전을 주도하였던 장본인 스윙스’, 메이저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매드 클라운등을 주류계로 인도하였으며 힙합음악은 주류계로 확산되었다.

특히 이번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시즌5는 씨잼비와이레디, G2, 플로우식 등의 언더계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래퍼들을 대중들에게 알려주면서 이들의 음원은 길거리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힙합계는 현재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힙합 열풍속에서 랩 스타를 꿈꾸는 청년이 있다. “Johny Kwony”가 그 주인공이다.

(다음은 래퍼 "Johny Kwony"씨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1.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Johny: 제가 2010년부터 작곡과 음악에 발을 디뎌 작곡에 대해 무지하였을때 집 주변 사람들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며 배워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상징하는 색깔은 빨간색인데, 그 이유는 어느 날 동네 형들이 빨간 커튼이 그려져있는 CD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때의 나이가 11살이 었는데 그 CD가 바로 "에미넴(Eminem)"의 "Without Me"라는 노래였고 그 노래에 빠져 랩을 시작하여 몇 년동안 수많은 녹음물들을 유튜브와 여러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며 2013에 Johny Kwony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Johny Kwony.jpg

-래퍼 'Johny Kwony'

2. 유튜브 활동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도를 하시는데 재미있었던 일화가 있다면?

Johny: 제가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외국에서 살다보니까 한국에도 저를 어필하여야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2010년 유튜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미국에 있었을때부터 많은 시도를 했었습니다. 저는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서 이 길을 달려왔습니다.

제가 이를 제 곡에서도 자주 어필하기도 하였죠. 재밌는 일화가 있었다면 어느 여름날 제가 자전거를 타고 주변 Verizon, Sprint, AT&T(미국 통신사)를 돌며 제 음악과 제가 만든 사이트를 모든 신 아이폰과 신 제품에 다운시켜놓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여섯 군데 정도의 통신사 아이폰 신제품에 제 음악과 사이트를 등록 해놓았는데 이를 주인 할아버지께 엄청 혼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뿌듯했으면 기죽지 않고 몇년만 있으면 티비에 나올거라는 포부를 당당히 밝혔습니다!

일화를 한가지 더 들자면 저는 현재 저의 개인적인 스튜디오 없이 오직 혼자 없는 돈으로 앨범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 프로필 촬영마저 혼자 했다는 것입니다. 스튜디오나 사진방을 가지 않고 제가 집에서 라이터와 실과 아이폰을 연결하여 공부하는 스탠드 불빛을 조명삼아 제가 서있는 상태에서 실을 당기면 사진이 찍히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이 계속 끊어져 책상에 불이 붙은 적도 있어서 이불로 가족 몰래 불을 끈적도 있었습니다!


3. 향후 어떤 활동을 펼칠것이고 목표가 무엇인가요?

Johny: 향후 저는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래퍼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조니의 꿈'이라는 노래를 공개하고 거의 100개 이상의 메일이 오는데 사람들께서 자기 일상에 영향을 주고 많은 래퍼분들께서 정말 희망을 줬다는 피드백을 듣는것이 행복하고 앞으로도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4. 가장 좋아하는 래퍼를 뽑는다면?

Johny: 제 자신입니다. 저는 다재다능하고 열정이 있기에 거만해 보일 수 도 있으시겠지만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4만 5천원 남짓한 장비로 음원등록, 뮤비 촬영, 홍보, 정식 프로필 촬영 등등 대부분의 작업을 저 스스로 해왔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입니다!
5. 쇼미더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가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Johny: 제가 쇼미더머니를 정말 좋아합니다. 미국에 살다보니까 주변에 각지 친구들이 믾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아는 한국음악을 매일 틀어주곤 하는데 그렇다고 모든 애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그 중에서 저랑 무지 친한 한국인 2세 친구들이 한국음악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길래 기분이 안 좋았고 한국인으로서 한국음악을 비판하는 모습들이 반갑지 않았습니다. 이떄 이 친구들에게도 한국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해줄 수 있는 계기를 찾았는데 바로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나왔던 스눕독의 출연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변 친구들도 다시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당연히 쇼미더머니는 한국힙합을 알리고 우리 씬의 청 사진을 크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추후에 제 실력이 는다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6. 어떤 음악을 하는 래퍼가 되고 싶으신가요?

Johny: 저는 세계를 잇는 래퍼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3개국어에 능통하도 다른 언어들도 배우고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7. 마지막으로 조니씨가 한국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Johny: 정말 홀로 타지에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모든 일들을 제가 독학하고 해냈는데 이것을 가능케 한건 저의 열정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또 저는 음악을 학업 스트레스의 도피처라 생각하지 않고 저의 성적은 높은 상태이면 절대 공부가 싫어서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또 많은 래퍼 지망생들이 저 같이 장비에 얽메이지 않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해도 앞으로 꼭 열심히 해서 더 멋있어 질테니까 제 행보를 계속 지켜봐 주세요!

제가 이렇게 긴 한글을 처음 써봐서 미숙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래퍼 Johny Kwony씨 외에도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Young B(양홍원)', 아쉽게 쇼미더머니에서는 안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Luda' 등 힙합씬의 미래를 책임 질 10대 래퍼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3기 신재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린기자 2016.09.25 12:06
    한 마디 한 마디가 감동적이지만 특히 세계를 잇는 레퍼가 되겠다는 게 인상깊네요~~ 꼭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639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37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4583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10892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10887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0880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10868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0868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0864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10849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file 2021.10.07 임규리 10841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10828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10816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0793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10785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10778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0771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0767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 file 2021.10.20 김유진 10760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10744
올바른 다이어트란 뭘까? 1 file 2022.01.26 권소연 10741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10734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참가로 인성 교육하다 file 2021.04.01 양지윤 10733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10732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10709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10699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10695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10683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0660
파인타르 사용으로 인한 부정투구, 이제는 안녕 file 2021.07.19 김민성 10653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10651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10647
제6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사전 접수 104만 명에 이르러... file 2021.04.01 김수연 10646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10643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file 2021.10.25 박서빈 10629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10623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10615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0604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0602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10598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10597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10586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10567
언택트 시대, 감사편지로 마음을 나누다 file 2021.03.30 강대우 10560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0538
독서 기록 앱, '북적북적'을 파헤쳐 보다 1 file 2021.10.25 김승원 10528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10515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0510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장욱진 회고전'에 가다 file 2023.11.30 정서영 10505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10504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05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