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by 5기김하늘기자 posted Sep 04, 2017 Views 98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9f43168916cfb199e7c3f480d5f3628.jpg[이미지 촬영=대힌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하늘기자]


달걀에 이어 돼지고기, 생리대까지 우리 사회 안전망이 뚫렸다.


살충제 계란의 충격 여파는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그 걸 증명하듯 대형마트에서도 살충제가 뿌려지지 않은 계란을 증명하는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유럽에서부터 국내로 살충제 달걀 파동이 일더니 최근에는 유럽산 ‘E형 간염’ 소시지가 문제 되고 있다.


2014년 영국보건국(PHE)은 영국에서의 E형 간염 바이러스가 수입 돼지고기를 가공해 만든 소시지와 같은 햄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감염환자는 영국에서만 한 해 수십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국의 한 대형마트인 ‘테스코’가 수입 돼지고기를 가공해 판매함으로써 E형 간염이 확대되었다.


우리나라의 유럽산 소시지에 대한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우리나라 주요 대형마트들은 즉시 유럽산 소시지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식약처는 E형 간염 바이러스는 70도 이상에서 1~2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4일,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 E형 간염 바이러스는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먹을거리뿐만이 아니다. 생활용품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생리 주기 불규칙과 생리혈 감소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생리대 접착제에 유해물질이 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시판 생리대 10종에서 소량이지만 22개의 독성물질, 이 중에는 여성의 생식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톨루엔’, ‘스타이렌’도 있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식약처에서는 3년간 유통된 생리대 896종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리대 품질 관리 기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이 더욱 확산되면서 직접 대안을 찾아 나서는 소비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생활화학용품을 꺼리는 이른바 ‘케미포비아’들이 늘어나 직접 성분을 꼼꼼히 따져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달걀 대체품으로는 오리 알이나 메추리 알이, 생리대는 대체품으로는 생리컵이 주목받고 있다.


달걀, 닭, 돼지고기, 생리대 모두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중요한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부터가 안전하지 않다면 앞으로 우리는 그 어느 것도 안전하다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불안정한 사회의 연속일 것이다. 위생부터가 철저하게 관리되어, 모든 위험으로부터 사회 안전망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9.03 15:56
    그래도 이제서야 무심코 사용해왔던 제품들이 잘못된다는것을 알게되어 다행이긴합니다. 이제 철저한 관리가이루어졌으면 해요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64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59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9028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9951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951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950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9947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940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9939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9939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9938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9934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9933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9932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929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9927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9926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926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925
경남 거제시 호우 경보, 학교의 늦장대응에 갈팡질팡하는 학생들 2 file 2017.10.02 조가온 9924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9922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921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9919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9918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9918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9918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917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9911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910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910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907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9906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905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904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898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9898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9893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891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9891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9889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9887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9887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9886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882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9882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877
문재인의 대한민국 file 2017.05.23 최우혁 9876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9873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9871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869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98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