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by 6기김진기자 posted Feb 07, 2018 Views 101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과거에 기근을 이겨낼 구황 식물로 감자와 고구마가 등장한 적이 있었다. 감자는 1596년 스위스의 식물학자 카스파 바우힌이 끔찍하게 묘사한 이후 악마의 식물로 불리며 외면당했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되고 포로가 되어 식량이 떨어지자, 말에게나 먹이던 감자를 식량으로 배급받게 된다. 포로였던 사람들은 3년간 감자만을 먹고 건강한 몸이 되어 해방되었다. 감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신체를 구성하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으며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 중요 무기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당분이 낮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작물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 이후로 감자는 악마의 식물이라는 악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고구마는 1732, 일본에 대흉작이 들었을 때 진가를 발휘하였다. 탄수화물과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는 주식으로 쓰이기도 했다. 재배에 편리하고 맛도 좋은 고구마는 일본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토질이 척박한 쓰시마 섬에서의 식량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었다.

 

미래의 식량으로 언급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곤충이다. 곤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 식량 자원으로 쓰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곤충은 번식력이 매우 좋고 성충으로 자라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는 없다.

 

현재도 몇몇 사람들은 메뚜기와 번데기 등을 먹기도 한다. 메뚜기는 한 번에 약 천여 개의 알을 낳는다. 번데기는 누에 시절 태어난 지 20일 후 몸무게가 1000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곤충을 먹는 것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맛과 외관보다는 식량난에 대처해야 한다. 다행히도 곤충은 영양가가 풍부하다. 단백질, 몸에 좋은 지방은 물론 칼슘, 아연, 철 등 인체 생리작용을 촉진시키는 무기질 함량 역시 높다. 종합적인 장점들을 통해 곤충은 식량 자원으로 이용하기 용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2050, 인구가 증가하더라도 곤충을 대체 식량으로 활용한다면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미래에는 곤충을 갈아 다른 음식과 혼합하여 먹거나 보다 좋은 요리법이 개발되는 등 조금씩 사람들의 곤충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감자 - 복사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김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656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520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8431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0382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10379
일본 정부 파격적 제안... '무(無)자녀세' 계획 등장해 file 2017.11.22 이윤희 10376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10373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0371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0371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2 2018.07.25 임서정 10369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369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0355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10354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10351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0346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10346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10340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0340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0339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0335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10331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file 2018.08.13 김진진 10325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0323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10323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10322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0322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0322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10319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10312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0308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10308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0305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10303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0301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0294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0293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10292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291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10291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0287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10286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0283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0281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10278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10277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10275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10273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0272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0271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0269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02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