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by 7기심윤지기자 posted Aug 02, 2018 Views 244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도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몇몇 대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교수가 학생을 성폭행하고, 학생 몸을 더듬어 성추행했다."라고 밝혔다. 대학교뿐만이 아닌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한 여고에서는 교사가 학생의 다리를 예쁘다고 하고 엉덩이를 툭 치기도 했다고 한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한 여고에서는 몇몇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키도 크고 예쁘장하니 나중에 술집 여자 될 수도 있겠다." "여고가 좋지? 공학 가면 속옷 색깔도 신경 써야 해." "여자는 애 낳는 기계다." 등 성차별적이고 성적인 발언들을 서슴없이 했다고 말을 전해왔다.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계속되는 학교의 미온한 대응으로 화가 나 참을 수 없었던 여고생들은 대자보를 시작으로 복도에 몇몇 선생님들의 행각들을 써놓은 메모지들을 붙여놓았고, 이 사실들을 담은 사진들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번졌다. 이에 해당 지역 교육청은 방학 중에 전교생을 임시 모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부산ㅇㅇ여자고등학교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고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원 동의를 했으며,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청원.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심윤지 기자]

 

 학생들은 가해선생님들의 솔직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이와 똑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하지만 몇몇 가해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고소하겠다." "생활기록부에 영향을 주겠다." 등의 말을 하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이 음성파일에 대해서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하며 부인하고 있다.


 SNS를 통해 글을 본 해당 학교 졸업생들이 제보에 가담하기도 하며 후배들의 미투 운동에 지지를 보내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현재 이 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학교에서 미투 운동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투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지금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심윤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심건우기자 2018.08.05 12:32
    고등학교에서 미투 운동이 발생하는 것조차 이해가 안 가기도 합니다. 성희롱을 사소하게 넘기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는 의견들이 나오지만, 대처보다도 고등학생이든 성인이든 모두의 성 존중이 더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 ?
    7기심건우기자 2018.08.05 12:33
    고등학교에서 미투 운동이 발생하는 것조차 이해가 안 가기도 합니다. 성희롱을 사소하게 넘기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는 의견들이 나오지만, 대처보다도 고등학생이든 성인이든 모두의 성 존중이 더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 ?
    8기정수빈기자 2018.08.08 09:18
    피해자들이 자신이 겪었던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밝히는 것에 대해 용기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감안하여 가해자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6216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15780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842044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19602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23564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20286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26090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25148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20666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24031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22009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27962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21168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26706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24197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24779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24587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20966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21260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28000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20025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21604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26149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21707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22136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22802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22067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32295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33974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18138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17636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19504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24147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25966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29450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22640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20786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27898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23382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24268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17586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21120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47105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23676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19100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25883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17619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39564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18649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18173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233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