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Jul 31, 2018 Views 229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청기_노회찬 (2).jpg

국회 떠나는 노회찬 국회의원 운구 차량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727() 오전 10, 국회의사당 정현관 앞에서 여야의원과 각계각층 인사,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이 엄수되었다. 오전 9,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후 장례행렬은 국회로 이동했다. 726(), 노회찬 국회의원은 정의당장에서 국회장으로 승격되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고, 국회의원 299명이 장례위원을 맡았다.


영결식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김호규 금속노동자의 조사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노회찬 국회의원의 생전영상을 상영하였고 장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조사를 낭독한 데 이어 대법원장과 여야 대표, 동료 국회의원들 순으로 헌화와 분향이 진행되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떠나보내는 영결사를 읽고 있는 것입니까? 태양 빛 가득한 계절이건만 우리는 모두 어두운 터널에 들어선 듯 참담한 심정으로 모여있습니다. ··· 노회찬 의원님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은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진보 정치의 상징이었습니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만류에도 거대 권력과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낭독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드러냈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당신은 인천에서 저는 구로공단에서 노동운동으로 알게 되어 이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그리고 정의당에 이르기까지 노회찬 심상정은 늘 진보정치의 험준한 능선을 걸어왔습니다.”라고 눈물의 조사를 낭독했다. 노회찬 국회의원과 심상정 국회의원은 노동운동가로 시작해 정계로 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역사를 함께 써내왔다.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은 두 사람을 닮은꼴 인생이라며 성을 따서 노심초사 인생이라고 불렀다.


대청기_노회찬 (1).jpg

노회찬 국회의원 국회장영결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유가족과 동료 국회의원들은 영정과 위패를 들고 노회찬 국회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의원회관 510호실로 이동했다. 노회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사진과 흔적들을 본 유가족과 이정미 대표 등 동료 국회의원들은 오열했다.


영결식은 1시간만인 오전 11시에 마무리되었지만, 시민들은 영정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오후 1시까지 헌화하였다.


노회찬 국회의원은 “2016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 공진화 모임으로부터 모두 4,000만 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723() 오전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 마준서기자 2018.08.01 03: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7기이선철기자 2018.08.02 02:24
    평소 사이다 같은 비유로 존경하는 정치인이셨는데 안타깝습니다.
  • ?
    8기김진진기자 2018.08.05 02:48
    평소에 존경하는 정치인이셨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7기심건우기자 2018.08.05 12:40
    평소 무시하거나 잘 알지 못했던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에 앞장 서고 제가 느낀 바이지만 사람을 위해 힘써주셨던 정치인이셨습니다. 열심히 일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8기장혜성기자 2018.08.08 19:51
    두 번째 사진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습니다. 다른 목적으로의 활용은 전혀 하지 않을테니 허락해주실 수 있을까요?
  • ?
    10기허기범기자 2018.08.13 16:19
    네 필요하시다면 메일로도 보내드리겠습니다
  • ?
    8기지윤솔기자 2018.08.14 22:30
    정말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621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157801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842030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19602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23564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20285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26088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25146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20666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24031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22009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27962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21168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26706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24197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24779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24587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20966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21258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28000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20025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21603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26149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21707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22136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22802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22067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32295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33974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18138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17636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19504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24146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25966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29450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22640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20786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27898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23382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24268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17585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21120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47105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23676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19100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25883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17618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39563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18648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18173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233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