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보이지 않는 칼날

by 6기김다연기자 posted Mar 26, 2018 Views 16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123_13253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다연기자]


 추웠던 겨울을 지나 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3주가량 지난 지금, 새학기 또는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느라 설레고 걱정도 많이 될 시기이다. 한편 학교에서는 새학기가 시작된 지금 또다시 학교폭력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해결방안이 마땅치 않아 그것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 2조의 1에 따르면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 유인, 명예 훼손 · 모욕, 공갈, 강요 ·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등이다. 우리나라에서 학교폭력의 문제가 사회 문제의 하나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1995년 중반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이다. 


 지난해 전국 초, 중, 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되었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전국 평균 0.8%만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우리나라 학생이 1000명이라고 했을 때, 그중 단 8명만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학교에서 반 학생들을 같은 교실에 몰아넣고 의무적으로 하라고 하는 실태조사에서는 정확한 수치가 나오기 어렵다. 과연 실태조사를 할 때 선택지를 읽어보긴 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 설문조사에서는 정말 학교폭력때문에 힘든, 또는 힘들었던 학생들을 찾아낼 수 없고 그 학생들이 받았던 상처들을 치료해 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학생들은 평생 학교폭력을 당했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들어 할 수밖에 없다.


 작년 9월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학교폭력 사태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사건들은 도무지 학생이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사건이라고 생각할 수 없이 극악무도했다. 하지만 학교의 입장은 '학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지 몰랐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학교에서 교장이든 교감이든 교사든 학생이든 학교폭력에 관해서 조용히 은폐하려는 태도와 교육부의 학교폭력 대응시스템이 그대로 드러난 사건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봤을 때 현재 학교에서 1년에 2번 시행하는 실태조사는 물론이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조차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발생한다.


 어른들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생들끼리 서로 고운 말만 사용하고, 힘이 약한 친구는 모두가 배려해 주는 즉,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세계에서 이러한 학교생활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학교폭력은 곧 사회에서의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만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낫다. 단순히 학교폭력캠페인이나, 벌점제도로 학교폭력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현재는 그렇게 학교폭력예방을 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학교폭력 신고방법을 피해자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학교와 교육부에서는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은폐하기 급급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받은 상처와 앞으로 안고가야 할 아픔을 생각해서 여러가지 제도를 마련하여 친구와 웃고 떠들며 행복하게 지내야 하는 학교에서 더 이상 이런 학교폭력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다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6기강지희기자 2018.03.26 23:58
    학교폭력은 어쩌면 이제는 좀 익숙해져버린 문제 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래선 안 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신 것 같아요. 학생, 교사, 부모들 모두가 다 신경 쓰고 마음을 모아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조심하고 주의하며 지내갔으면 좋겠어요. 학교폭력의 실태를 알게 해 주신 기사 감사합니다!
  • ?
    7기이예은기자 2018.04.08 18:48
    학교폭력을 은폐한다는 것에서 사회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봤어요. 가해자들에게 말뿐인 가벼운 처벌이 아니라 반성하고 깨우치는 확실한 해결방안이 대중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8344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5048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560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997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942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2423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1360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4148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7492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중국이 쥔 양날의 검 3 file 2018.05.11 김명진 2071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700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885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1430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986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1764
‘4.27 판문점 선언’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중국 1 file 2018.05.03 박현규 2733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1 2018.05.03 도예준 2214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959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959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1802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914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2647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두 정상 손 맞잡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3239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1731
술을 판 판매자는 유죄, 술을 산 청소년은 무죄? 1 file 2018.04.27 곽태훈 2170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1722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708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1747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2055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1544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2042
계속되는 'ME TOO' 운동, 이대로 괜찮을까? 1 2018.04.20 윤예진 2168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920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619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1481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2596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1675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616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993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830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2100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535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430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2320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998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2168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1712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5895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16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8 Next
/ 3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