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by 4기조영지기자 posted Mar 02, 2017 Views 91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7년 2월 13일 오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다.


‘김정남 암살과 북한테러 대응’ 주제의 정책세미나에서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정치적 위협 대상도 아닌 김정남을 암살한 김정은의 목적을 파악하는 것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수령절대주의 유일폭압체제인 김정은의 지시 없이 누가 감히 백두혈통의 적자인 김정남을 암살하라고 지시할 수 있겠느냐”며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 세력에 김정은이 있음을 강하게 피력하였다.


이에 김정남 암살의 목적에 대한 갖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열린 국정원 긴급 간담회에서 김병기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김정남의 암살은 김정은 집권 이후 스탠딩오더(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령)였으며, 이는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기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이 이복형 김정남에 대해 라이벌 의식, 혹은 장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과거 김일성은 김정남을 불러다가 사진을 찍고 밥도 먹고 무릎에도 앉힐 만큼 아꼈던 반면 김정은을 포함한 그의 형제들은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고 한다. 김정남에 대한 김정은의 적대감은 집권 초기 김정은이 김정남에게 사람을 보내 김일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모조리 회수하게 한 것, 김정일 사망 당시 김정남의 장례식 참석을 저지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게다가 김정남은 7년 전 한 인터뷰에서 “3대 세습에 반대한다”며 “젊은 세습 후계자(김정은)가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 의문이다”라는 발언을 해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린 일도 있었다.



북한 김가 가계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영지기자]



한편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의 위치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24일 "말레이시아는 김정남 살인사건 수사에 있어 전문성을 보였지만 북한의 주장은 이에 걸맞지 않았다“며 북한의 억지주장에 대한 불편한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범죄가 숨어 있는 곳이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말레이시아 일일 대표 타밀이 출연하여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최초의 외국인 암살 사건이었다”라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중국도 북한산 석탄 수입을 대폭 줄이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12일 오전 이루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더불어 이번 김정남 암살 사건은 중국이 적극 반대하는 한반도 사드(THAAD)배치에 대한 명분을 더한다. 또한 김정은의 ‘대안세력’으로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아온 김정남이 제거되며 중국은 김정은에 대한 또 다른 견제책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처럼 김정남 암살사건은 북한의 국제 평판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테러학회장인 이만종 호원대 교수는 “김정남 피살 사건이 북한정권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조가 더욱 강경해질 전망”이라고 밝히며 “북한인권,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UN 회원국 자격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북한의 대남 테러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비전략으로 테러에 대비한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의 확립, 민 관 군 사전 협조체제, 한미군사대비태세의 강화, 우리 군의 대북 억제력 구비를 포함한 군사대비태세의 확립, 주변 우방국과 테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협력 강화, 북한 민주화와 개혁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대화, 교류협력 모색 등을 제시하였다.


한편 “통일을 꿈꾼다”며 “삼촌은 독재자”라는 발언을 한 바 있는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신변 또한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신 인수 및 DNA 대조를 위한 입국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조영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4기김대홍기자 2017.03.07 00:35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서 듣고, 사건의 규모와 파급 효과에 대해 감이 잡히지 않아 막연하게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기사를 읽음으로써 이에 대해 대충 가늠 잡아볼 수 있었어요.
    묵직한 소재에 대한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을 수 있게 글을 써줘서 고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48496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9372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9370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9333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9314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9311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9310
사드 배치, 남한을 지킬 수 있는가 17 file 2016.02.16 고건 9296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9295
당진시장,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 1 2017.01.24 박근덕 9284
도날드 트럼프와 할리우드, 그 불편한 관계 6 file 2017.01.25 장윤서 9283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9281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9249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9246
장애인의 권리, 이제는 함께 지켜줘야 할 때 1 file 2016.03.24 전예린 9230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9228
알아야 할 권리와 잊혀야 할 권리 3 file 2016.03.19 김영경 9224
도로 위의 무법자, 버스 7 file 2017.01.21 신승목 9223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9214
사라진 여당 추천위원들… 이대로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되나 9 file 2016.02.25 유진 9211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9201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9199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9198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9189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9188
올해 최강 한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들. 10 file 2017.01.19 최예현 9184
삼성 휘청: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결국 포승줄에 묶이다 file 2017.02.21 송경아 9173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9167
나 지금 인공지능이랑도 경쟁해야하니? 5 file 2016.03.28 박지윤 9167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9163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9160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9154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9153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9142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9141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9137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9122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9120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9115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9111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9105
말 많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 학교 신청 3곳... 3 file 2017.02.21 최다영 9097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9092
세계여성 공동행진, "여성도 사람이다!" 4 file 2017.01.25 김혜빈 9073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2 file 2016.03.13 백승연 9069
올 겨울을 강타한 AI, 봄에는 이만 안녕! 4 file 2017.02.03 김나림 9067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9052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9047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90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45 Next
/ 4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