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by 3기오지은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106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458740913375.jpg



새 학년에 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북적이던 문구점도, 학구열로 뜨겁던 입시 설명회장도, 두려움과 경쾌함이 교차하던 작년 친구들과의 채팅방도 잠잠해져가는 지금! 폭풍같이 지나간 3월 한 달을 되돌아보려고 한다.


올해는 그 동안 게을렀던 모습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지만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 피곤은 쌓여만 가고 수많은 계획들은 어영부영 흐트러지면서 하루는 길어도 일주일은 참 빠르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일에는 크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1년 생활의 시작을 위해 교내 학생동아리, 학술발표대회 등 많은 곳에서는 계획서를 요구하고 과목별 숙제는 매일매일 쌓여 가지만 우리는 생각만큼 좋은 퀄리티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이를 반복하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전대사대부고 1학년 문희심 학생은 정신없이 3월을 보내면서 나름 열심히 생활했다고는 하지만 효율적으로 시간활용을 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말했고 문정여고 2학년 이정민 학생 또한 한 달 동안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에서 학원숙제나 다른 비교과활동들까지 신경 써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했는데 이처럼 실제 많은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면서 시간활용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이 와중에 던져지는 학교·교우 적응문제는 우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주변 환경에 너무 큰 변화를 겪게 되면서 버티지 못하고 학업마저 중단하는 학생들도 상당한데 이 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적응이라는 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특수한 몇몇의 부적응아들만의 문제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의 모든 학생들이 부적응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처음 새 교실 문을 열었을 때의 그런 어색함과 같고 따라서 새 학기의 부적응에 대해 너무 불안하고 조급해하기 보다는 각자 자기역할을 맞춰나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마치 새봄을 맞이하는 중에 일어난 몸살과 같다 생각하면서 견뎌내려는 의지를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1458740940175.jpg

[이미지 제공=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김**학생]



이 밖에도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일은 아직 많지만 잠을 자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이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훌훌 털고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은 연 초 계획했던 모습으로 항상 즐겁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오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3.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363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274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408228
스승의 날의 의미,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1 file 2016.05.18 박하은 9210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BIS) 기술이 궁금하다구요? 2 file 2016.05.18 이도균 20526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10531
보들별 잔치 (시간, 그들에게 묻다) file 2016.05.13 3기전재영기자 9649
어린이들의 날!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0592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9616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3048
한국은 제2의 영국이였다 file 2016.05.10 이지영 10059
스위트 왕국, 과자전 2 file 2016.05.10 이지수 12247
2016 서울 환경영화제(5.6~5.12) 진짜 자연인들이 왔다 file 2016.05.10 이민구 12035
이대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6.05.10 박민서 10160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0 현경선 10986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버이날 2 file 2016.05.09 3기전재영기자 10582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0529
5월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역사 등불 축제 file 2016.05.08 명은율 10161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켜라-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서울 환경 영화제 개최 file 2016.05.08 이시영 9345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14958
진정한 '孝'의 의미 2 file 2016.05.06 한지수 10059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흡연 음주 안돼!' 청소년선도캠페인 열려 file 2016.05.05 김용훈 16142
콘서트 가면 '사생팬' 이라고요? 더 이상은 NO! 5 file 2016.05.05 김현주 11020
서울 한복판에서 한번 신명나게 놀아보세! 2 file 2016.05.03 이채은 12615
오늘, 궁을 만나다 file 2016.05.01 전지우 12747
매년 4월22일은??!!? 1 file 2016.04.30 우지은 9244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11321
봄 봄 봄 1 file 2016.04.26 이서연 8492
“웃음과 함께,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 광명시 ‘나름데이’ 행사 1 file 2016.04.25 양소정 9173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0002
피로 회복,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만끽하세요! 1 file 2016.04.25 김은비 11573
포항시 포은도서관 ‘Fun! Fun! 만화축제!’ 성료 file 2016.04.25 이유수 12902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2 file 2016.04.25 이유수 10059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9692
하시마 섬 1 file 2016.04.24 장우정 10786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11761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10624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1683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14675
SNS, 관계 형성의 투명한 벽 1 file 2016.04.23 최원영 10988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12271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What's your dream?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 2016.04.17 반서현 14016
자신의 연구계획을 마음껏 펼쳐라! 제 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 2 file 2016.04.17 최윤철 10250
세계의 음식, 그이상의 문화 file 2016.04.17 이봉근 11252
베트남 사람들이 한류에 열광한다구요? file 2016.04.17 김유민 14467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9542
응답하라, 전통시장! file 2016.04.16 김나림 13167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12429
독도를 위한 반크의 움직임,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 ! 1 file 2016.04.11 황지연 9691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12656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14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Next
/ 94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