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by 3기안성주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219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42-160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49)
 대체휴무일을 포함해 닷새간의 긴 연휴였던 설날도 저물어가는 2월 속에 어느덧 먼 과거가 되었다.

새로운 한 해의 달력을 보며 설날연휴를 확인하고 손꼽아 기다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우리가 설날이 오기를 바라는 개개인의 기대 속에는 '설날'이 어느때 부터인가 '전통 명절'보다는 '연휴의 연장선'이나 '휴식'으로 인식되는 현대의 모습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실제로, 제주항공 측에 의하면 2월 5일부터 7일 사이 국내 및 국제선 평균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한다. 말 그대로 '귀성 전쟁'이 아닌 '공항 전쟁'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국내 대형 여행사들의 통계를

따르면 설 연휴를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난사람의 수는 평균 3만 명을 넘었다.


1456326499200[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안성주기자]


명절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이 달라졌다. 전통적인 문화 속에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 보따리를 조금씩 풀어나가던 모습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설날이 모처럼 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가는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피곤했던 일상을 가족들의 따뜻한 온기 속에서 녹이고 가족이 다함께 둘러앉아 온정의 배고픔을 가득히 채우는 것이 더 큰 휴식이 되지 않을까. 더 나아가, '설날'에 맞게 윷놀이나 연날리기 등의 전통놀이를 하면서 명절을 명절답게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달력을 보며 명절연휴를 계획할 때, 어떤 좋은 곳에 가서 어떤 좋은 음식을 먹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명절을 명절답게 보낼지이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일때 가장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그리고 명절 본연의 소중한 가치를 소홀히 여겼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길 바란다. 다시 돌아오게 될 설날에는 가족과 다함께 밖으로 나가 푸른 하늘 속에 새해 소망을 담은 연을 훨훨 날려보며 명절의 분위기를 흠뻑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안성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9:11
    설날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즐길 수있는 날이 아니라 힐링의 날이 되었다니..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5 10:47
    '귀성 전쟁'이 아닌 '공항 전쟁'이라는 말이 인상 깊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9:06
    연날리는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저도 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연을 날리는데 정말 예뻐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전통놀이이기도 하고 이제는 많이 하지 않는 놀이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김예지기자 2016.02.26 14:55
    기사중 현대인들의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됩니다! 제삿상에 피자를 올리는 집도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 그냥 옛날이랑 달라졌네' 라고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요즘 현대인들이 그만큼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휴식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때문에 안타깝네요!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8 21:48
    이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느새부터인가 설날이 우리나라의 명절보다 휴일이라는 말이 더 생각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명절이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후손들 세대에까지 전해져서 설날이라는 날이 우리나라 전통명절이 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853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589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8834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2067
인형뽑는 기계..? 돈 먹는 기계..? file 2017.04.25 변유빈 14134
빅데이터, 우리 삶과의 연관성 file 2017.04.25 고민경 12017
화재 경보, 그는 양치기 소년인가 1 file 2017.04.25 김대홍 14408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1128
대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체험의 장을 열다. file 2017.04.24 김세영 15062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2349
제주도의 꽃, 성산일출봉 1 file 2017.04.24 손재형 13302
청소년의 '피, 땀, 눈물'은 어디로 갔을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2 file 2017.04.24 이채은 14858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6611
한국사회와 유럽사회 2 file 2017.04.24 이시온 13351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3071
'2017 함평군 농·축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통해 팀원 간 친목 다지기 file 2017.04.24 정상아 13464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자, Humanities Research Symposium for Youth! file 2017.04.24 강인주 13899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19762
새로운 팬덤문화의 열풍 2 file 2017.04.24 윤선애 12208
꿈의 나노물질, 그래핀 1 file 2017.04.24 주용권 11378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3901
2017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에 대하여 file 2017.04.24 유승민 13102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12391
"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대학에서 일어난 만행 2 file 2017.04.24 서상겸 12892
세계 최대 규모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3 file 2017.04.23 김지환 17052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15204
경기도 각 학교 대표들의 허심탄회한 만남 ? 학교민주자치역량함양과정 2 file 2017.04.23 최다영 11429
선동이란 무엇인가 4 file 2017.04.23 임재우 14612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 '수학 창의 꿈터' 프로그램 개최 1 file 2017.04.23 최가연 14178
여자> 남자 일수밖에 없다고? 3 file 2017.04.23 김성미 13040
‘장애인의 날’이 무색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개선 시급해... 2 file 2017.04.23 박현규 14526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2837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477
인형뽑기, 대박보단 빈털터리 되기가 더 쉽다? 2 file 2017.04.23 임수연 13650
트랜스 젠더 화장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니면 퇴화된 인권? 3 file 2017.04.23 류혜원 15339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날, 4월 22일 지구의 날 2 file 2017.04.23 최한수 11917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22 정상아 13063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 file 2017.04.22 임상희 17336
그 달콤함의 유혹 6 file 2017.04.22 장서윤 12281
이바지할 공, 피 혈, 개 견. 공혈견을 아시나요? 1 2017.04.22 장나은 15231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15178
매주 주말, 경복궁에 특별한 해설사들이 뜬다! 청소년 문화단 file 2017.04.22 박세은 15966
닭이 벌레인줄 알고 쪼아 먹었던 그림은? 1 file 2017.04.21 홍선의 16856
집 앞에서 주인들을 기다리는 택배들을 위한 서비스, 택배 픽업 서비스 1 file 2017.04.21 최민영 13818
세계평화의 숲, 식목일 기념 '시민 나무심기'행사 개최 file 2017.04.21 정지용 17159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2116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도 투표하고 싶다! 5 file 2017.04.21 전희원 12795
세월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청소년 3 file 2017.04.21 한제은 12323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12912
언론인을 꿈꾸는 강원도교육청학생기자단 2017.04.20 박민선 13955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152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