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문화&라이프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by 9기장민주기자 posted Jan 04, 2019 Views 24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2월 2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이란 타이틀로 지금 대한민국이 바라보는 난민에 대한 시선과 인식, 오해들을 심포지엄 (symposium) 형식으로 난민들의 이야기와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풀어나갔다.

 fe08659f481d4e195ff654f4a59935f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민주기자]


먼저 사전적 의미에서의 난민이란, '인종, 종교 또는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방으로 탈출하는 사람들'로 통상적으론 자신의 출신 국가에서 박해를 피해 강제 이주한 사람들을 난민이라 부른다. 전쟁, 정치, 종교 등 여러 원인들로 생겨난 난민은 지난 2018년 5월에는 누적 난민 신청자가 4만 명이 넘었다. 이 작지 않은 숫자에 국민들은 현재 진행형으로 결코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2018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주 예멘 난민을 통해 대한민국이 생각하는 난민에 대한 인식과 편견들이 카드 뒤집듯 그 속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일제강점기, 6.25 전쟁, 제주 4.3 사건 등으로 우리도 한때 난민이었음에도 우리는 왜 그들의 존재가 아니꼬운 것일까, 그 원인을 생각해 보면 '난민은 강간범, 테러리스트, 사이비 주동자'와 같은 자그마한 의심과 편견이 큰 오해와 더불어 색안경을 씌우고 있었던 것이다. 그 색안경에 대해 의문을 던졌던 비평가이자 작곡가인 최정우 씨는 '우리'란 무엇인지 청중들에게 스스로 질문할 수 있도록 강연을 풀어나갔다.


5e1f5eff8526edeee1751dc7de58251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민주기자]


2018년 5월 기준 난민 신청 후 국내 체류 중인 난민은 약 3만 3000명으로 난민 인정(보호)자는 약 800명밖에 되지 않는다. 전쟁, 정치, 종교 등의 사유로 국경을 넘어 먼 타지로 와 난민 신청을 해 보지만 수용 국가의 부정적인 시선과 타박으로 타지에서조차 기본적인 인권을 쟁취해야 한다.

전 세계의 평균 난민 인정률은 약 40%이지만 한국은 3%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국가가 먼저 나서 난민 수용에 힘을 쓴다 하여도 그들과 함께 살아가나는 국민들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을뿐더러 혐오의 시선과 핍박이 난무하는데, 과연 대한민국은 난민 수용 국가가 될 수 있는가에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 많고 많은 난민들은 어디에 있고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언론이나 미디어 속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 또한 그들을 배제한 '우리'라는 큰 공동체, '우리'가 그들을 투명화시킨 것은 아닌지 우리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아야 한다. '우리'라는 개념 안에서부터 이미 "'난민'이라는 외부 침입자가 '우리'의 일자리와 세금을 '불공평'하게 훔쳐 가기에 이 공동체 속에서 모두를 위해 배제시킨다"란 의미가 속 깊이 자리 잡은 것은 아닐까.


심포지엄 (symposium) 형식으로 길다면 긴,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열 분의 강연은 청중들에게 끊임없이 생각할 기회를 심어주었고 공감과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었다. 난민 수용의 찬/반과 난민의 '존재'의 찬/반, 그 경계선은 미묘하게 구분하기 힘들면서도 엄연히 다르다.

난민, 내 주변 일이 아닐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우리'가 거기서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릴 것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 모두 하나둘씩 인식이 바뀌고 '우리'라는 개념 또한 바뀌길 바라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장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9기손민경기자 2019.01.06 20:26
    이러한 강연을 통해 난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청소년기자단봉사회, ‘시각장애인·정보소외계층 위한 기사녹음 봉사활동’ 운영 file 2018.10.31 디지털이슈팀 53015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5145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3105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3406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743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4125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2250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2950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2946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251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2340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4533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994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341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2448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793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2446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3105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2442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2079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497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2641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2056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2906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2066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5155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3483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2457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2423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4969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3910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4136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3260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2916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file 2019.11.27 하늘 428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3128
"엔저 열풍"과 식지 않는 일본 여행 file 2017.07.24 임형수 1755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2477
"열려라, 청주읍성" 탈환 425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성료 file 2017.09.05 허기범 2686
"오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식 없는 시상식, '가온차트' 1 file 2017.02.25 황새연 2304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4480
"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대학에서 일어난 만행 2 file 2017.04.24 서상겸 3021
"저희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1 file 2017.04.20 정가영 3330
"주거빈곤아동 생활환경 함께 개선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실천리더 발족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252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요..." 6 file 2017.03.04 신예진 2870
"평창올림픽 개막 D-3"..평창 성화, 자연의 신비 간직한 삼척 밝혀 1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2736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938
'#셀피 나를_찍는_사람들' 하나의 해쉬태그로부터 예술이 되기까지 file 2017.09.26 오주연 2198
'19금' 정치 속,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 문재인 당선 1 file 2017.05.15 최문봉 51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1 Next
/ 7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