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는나비>가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네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뮤지컬 <나는나비>는 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과열경쟁, 인간성의 결여, 여러 종류의 갈등과 폭력 등 우리 사회에 드리운 그림자에 대해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신하고자 만들어진 작품이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노래하며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주고자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변수빈 대학생기자]
이 작품은 ‘생명존중 선언문’의 4가지 원칙(생명의 책임성, 생명의 평등성, 생명의 안전성, 생명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해설될 수 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해야 할 일차적 책임은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점, 개개인의 다름은 생명 간의 우열이 아니라는 점, 안전한 삶을 위해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점, 생명은 서로 돕고 격려하며 배려해야 한다는 점이 주인공인 나비, 고양이와 동훈을 비롯한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사뿐사뿐>, <명문의조건>, <black out>, <독백>, <내가할수있는일이> 등의 뮤지컬 넘버 또한 극의 몰입도를 한층 증가시킨다.
한국이 OECD 가입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 1위에 이름을 올린만큼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부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나는나비> 또한 이러한 현시대의 사회 흐름 속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나는나비>의 정소희 작가는 "나비가 많은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사회의 필요에 의해 스스로 탄생한 작품이라고 말하면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힘을 믿는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6기 대학생기자 변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