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BTS, 블랙핑크 등 K-Pop에서 주축이 되었던 3세대 아이돌을 거쳐 드디어 4세대 아이돌이 등장했다. 이미 Red Ocean인 아이돌 시장에서 새로운 그룹들의 자리가 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4세대 아이돌들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3세대와 4세대를 나누는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4세대 아이돌로 인식되고 있는 그룹은 스테이씨, 에스파,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다. 걸그룹인 스테이씨와 에스파는 음원에서 높은 성적을, 남자 아이돌인 더보이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음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짧게 이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다영 대학생기자]
스테이씨는 히트 작곡가 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야심 차게 만든 걸그룹이다. 지난 4월에 낸 'ASAP'은 귀여운 '꾹꾹이춤'으로 인해 음원 차트 역주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테이씨 멤버들은 매번 무대에서 라이브를 소화해 내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에스파는 SM에서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걸그룹이다. 발표 초반에는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AI 멤버를 도입해 난해하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현재 'Next Level'의 '디귿춤'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 나온 곡 'Savage'는 음악방송 4관왕을 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더보이즈는 2017년 데뷔로 4세대 아이돌로 불리기에는 애매하지만, 데뷔 당시 보다 최근 1, 2년 동안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4세대 아이돌로 보는 인식이 강하다. 더보이즈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서 매번 화려하고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1등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고 최근에 낸 미니 앨범 6집 [THRILL-ING]은 초동 50만 장이 넘는 결과로 더보이즈의 인기를 똑똑히 증명해 주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초 'BTS' 남동생 그룹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는 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으로 점점 성장하고 있다. 정규 1집 타이틀곡인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로 인해 차츰차츰 인기를 얻어 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 앨범으로 초동 약 63만 장을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를 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스테이씨, 에스파,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외에도 있지, 스트레이키즈, 위클리, 트레저, 엔하이픈, 크래비티 등 많은 4세대 아이돌들이 활발한 활동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모두 앞으로의 K-Pop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인공들이다. 많은 관심과 환호 속에서 지금보다 더 성장하는 아이돌이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이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