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나스닥지수는 15265.89로 전장보다 0.9% 상승하였고, S&P500 지수는 4528.79로 전장보다 0.43% 상승한 채 마감하였다. 8월 26일부터 진행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있어서 신중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서이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기대한 만큼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는 가정하에 연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테이퍼링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현재 경제는 활기차게 회복하고 있지만 고른 회복세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테이퍼링 시기가 앞당겨지지는 않을 것이라 시사하였다.
또한, 테이퍼링이 기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고, 기준금리 인상에는 더 많은 판단 근거가 필요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기준이 매우 높을 것임을 암시하였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윤초원 대학생기자]
2021년에 접어들면서 개인 총소득 증가, 빠른 노동 시장 개선 등, 팬데믹 이후 경제의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나 급증하는 수요와 빠른 경제활동의 회복으로 올해 초에 본격화된 병목현상은 아직도 이어지는 중이며,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이 강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지리라 예측하였다.
많은 투자자가 조기 테이퍼링 우려에 시달렸으나, 이번 파월 의장의 연설로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국내 증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고, 달러 환율 또한 1,160원대를 하회하는 등 이번 잭슨홀 미팅의 여파는 앞으로도 국내까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대학생기자 윤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