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by 이준호대학생기자 posted May 26, 2021 Views 173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8년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파운드리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TSMC는 기존의 공정을 활용한 7nm 공정을 먼저 선보였고, 삼성은 EUV로 완전한 전환을 먼저 이끌어내기 위해 상반기에 8nm 공정 생산라인을 가동,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최초의 7nm EUV 공정으로 생산된 엑시노스 9825를 탑재하며 공정 수준의 격차를 벌리려고 하였다.

 

다시 2021년 현재를 살펴보면, 삼성의 전략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이었던 퀄컴은 자사의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레곤 800번대의 생산을 835를 끝으로 TSMC로 옮겼다. 삼성의 자사 AP인 엑시노스 시리즈를 생산하고는 있지만, 해당 칩셋의 성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IMG-33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준호 대학생기자]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에 강세였던 메모리 분야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퀄컴의 수주 또한 다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엔비디아의 RTX 3000번대 칩셋의 생산분도 맡게 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8나노 생산 공정을 활용하는 것으로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혹자는 애플이 지난해 발표한 M1 칩의 성능을 거론하며 삼성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한다. 실제로 M1은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성능 차이를 보여줌에도 아직 호환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이패드에도 이 칩을 탑재하였지만, 아직 앱 생태계가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이 이끌어 가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개방성 측면에 있어서 iOS 진영과 비교함에 있어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TSMC가 위치한 대만의 수자원 상황이 좋지 않은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데, 이 기회를 발판으로 생산 수주를 좀 더 가져올 수 있다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이준호]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35738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146938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726679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20454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20352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17176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23507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18981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26783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16527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17271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21830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18821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15758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17157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17197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23577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32909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24958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19082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24734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20116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19233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15937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24082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14859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13901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21559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21110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16357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24127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17436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16129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17754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23923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18821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16934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19422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15876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22932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21801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15751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14566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29566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25728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19175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18515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17724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30414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163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