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영 대학생기자]
인천 송도에 극지 연구소의 마스코트인 ‘쁘리’가 나타났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는 남극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쁘리 어린이 팝업스토어’가 지난 2월 16일까지 열렸다. 이 팝업스토어는 부스 우측에 위치한 박사님의 편지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은 ‘얼음 캡슐’을 찾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었다.
미션과 함께 적혀 있는 쁘리의 탐험일지 속에는 남극 얼음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영 대학생기자]
첫 번째 탐험일지에는 남극에 얼음이 많은 이유가, 두 번째 탐험일지에는 다른 얼음과 남극 얼음의 차이가, 그 뒤로는 운명의 날 빙하라고도 불리는 스웨이츠 빙하, 빙하의 역할, 지구의 온도를 낮춰야 하는 이유에 대해 순서대로 나와 있었다.
세 번째 탐험일지에서 등장하는 스웨이츠 빙하란, 남극 대륙의 서쪽 지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빙하로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남극에서 가장 빠르게 녹고 있는 빙하다. 빙하가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65cm가량 상승한다고 하여 이른바 ‘종말의 날 빙하’, ‘운명의 날 빙하’라고도 불린다.
바다와 빙하 사이에서 빙하를 꽉 잡아주는 특별한 얼음을 빙붕이라고 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 따뜻해진 바닷물이 빙붕 아래로 흘러 들어가면서 스웨이츠 빙하의 빙붕이 약해지고, 이 탓에 빙하가 빨리 녹는다고 한다.
빙하의 역할을 알려주는 네 번째 미션에서는 ‘남극 대륙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이는 이 곳 팝업스토어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으로 모래의 높이에 따라 빙하의 색을 변화시켜 빙하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영 대학생기자]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얼음 캡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속에는 남극에서 온 얼음이 존재하며 부스에는 캡슐 속 얼음의 공기 방울, 즉 200년 전의 공기 방울을 관찰할 수 있게 돋보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영 대학생기자]
한편 팝업스토어 맞은 편에는 마스코드 쁘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8기 대학생기자 김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