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by 7기황지은기자 posted May 24, 2018 Views 26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드루킹.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황지은기자]


  2018년 4월 1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민주당 권리당원 김 모(48) 씨, 양 모(35) 씨, 우 모(32) 씨 세 명을 체포했다. 보수 측에서 댓글 조작을 하는 것 같다는 민주당 측의 고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중 한 명은 '드루킹'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드루킹의 자료창고'와 '경제적 공진화 모임(이하 경공모) 카페'를 운영하는 등 정치 경제 분야의 심도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온라인상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김 모(48) 씨였다. '드루킹 사건(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이라 불리는 것도 이곳에서 비롯된 셈이다.

 

이번 사건은 그가 대선 당시 경공모 회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문 후보 관련 뉴스 기사 URL을 올리며 친민주당 성향의 댓글을 작성하도록 한 것에서 시작된다. 그 후 그는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찾아가 '본인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접근하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에는 김경수 의원에게 지인을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앉힐 것을 요구했으나 청와대 측의 '정무 경험이나 해외 경험이 없다.'는 부적격 처리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 모 씨는 자신의 인사 추천을 기각한 것에 대한 복수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입하여 평창 올림픽 비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그는 매크로를 이용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경공모 카페 회원들의 614개 아이디를 확보하고, 비방 댓글을 달며 추천 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크로란 한 번의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할 수 있도록 업무의 효율과 편리성을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원래 암표 시장이나 온라인게임의 아이템 확보에서만 암암리에 사용되던 것이 이번 사건을 통해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실망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방안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막으면 되지 않겠냐는 물음이 종종 보인다. 안타깝지만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방안은 없다고 한다. 포털사이트 측에서 현재 존재하는 매크로에 대한 보완책을 만들면 프로그래머들이 또 다른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이에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는 청와대가 관리하는 국민 청원 사이트도 매크로 프로그램이 적용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 청원은 간단한 SNS 가입 절차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연유이다.


  점점 더 많은 것들을 편리한 온라인으로 처리하려는 현 사회 움직임에 따르면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벌어지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필요하지만 국민 개개인의 판단력과 비판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밀려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국민이 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우선적인 일은 다른 사람의 의견과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신뢰성, 타당성 기준에 따라 선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7기 황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32113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9812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8733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9735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7361
중국인 관광객, 있다 없으니까 4 file 2017.03.24 이동욱 2510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1012
중국에선 벌써 열풍! 우리는? file 2019.06.05 최민경 1203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3395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2855
중국, 시진핑 특사 빈손 귀국 후 북한에 어떤 조치할까? file 2017.11.28 박현규 3071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1564
줄어드는 대중교통 분담률, 해결방안은? file 2018.06.18 곽준환 2280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6498
주황색 리본?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건! 2 file 2017.10.25 김하늘 3692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5 file 2017.08.17 김영인 3819
주황리본, 제2의 세월호 file 2017.11.30 안옥주 3566
주한 외국인 증가율 file 2019.12.27 김희서 305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11002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3589
주소지 파악 불가한 정체불명의 ‘대한민국청소년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8.02.26 디지털이슈팀 3611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9847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3185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5032
좁혀지지 않는 일본과의 갈등 file 2019.08.05 백지수 1852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19559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file 2019.07.01 박경주 1588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3 2018.05.24 황지은 2686
조력자살 그 한계는 어디인가? file 2018.07.31 신화정 2705
조두순 출소 반대, 이루어질 수 없지만 간절한 국민들의 소원 2 file 2017.11.24 윤익현 3988
조두순 출소 반대 국민청원, 61만명 돌파 1 file 2017.12.20 문세연 3504
조금은 특별했던 장미대선, 투표율은 어땠을까? 2 file 2017.05.29 정경은 3100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17476
조국 전 장관의 서초동집회 근황 file 2020.01.17 윤태경 203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5244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file 2018.01.29 서호연 2145
제천 화재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다 2018.01.03 제규진 2288
제천 노블 휘트니스·스파 화재 참사 키운 불법 주·정차 앞으로 어떻게····? 1 file 2018.01.09 허기범 3779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4167
제임스 코미의 해고 사건, 트럼프에게 위협적인 존재? file 2017.05.23 류혜원 2651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2719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230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209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2879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2421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2135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3157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860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00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0 Next
/ 40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