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by 5기이혜승기자 posted Nov 23, 2017 Views 212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학교규칙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서울의 한 학교는 조끼패딩을 입는 것을 금지하고 잠바의 색의 제한을 두고 외투를 입기 위해서는 안에 꼭 마이를 입어야 한다고 규칙을 정했다.

 

이런 규칙 때문에 학교 교문 앞에서 겉옷을 벗고 재킷을 꺼내 갈아입는 모습이 흔하게 관찰된다.


그 이유는 두꺼운 마이를 입고 그 위의 겉옷을 입는 것은 매우 불편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마이를 입고 겉옷을 입으면 몸을 움직이기도 불편하고 무엇보다도 옷이 무게가 많이 나가 어깨의 무리가 간다”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보온성도 별로 없다”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제목 없음.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혜승기자]

 

이 규칙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지난해 1월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외투 착용을 규제하는 학교 규칙에 대해 시정 및 개정하라는 겉옷 규정 시정’ 겉옷 색상에 대한 과도한 금지 규정 공문’ 등의 내용이 담긴 학칙을 내려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충남청소년인권더하기'가 충남도내 64개교 학생 1,5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의 응답한 학생의 65%가 여전히 "외투를 입는 것에 규제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한 관계자는 "현행법상 복장과 용무에 대한 사항은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바꿀 수 있도록 명시했기에 중앙정부가 나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아무리 생활지도부에 건의를 해도 규칙은 바뀌지 않는다. 이에 대해 교육부가 조금 더 강하게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혜승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세진기자 2017.11.23 18:43
    겉옷 안 마이 착용.. 마이가 따뜻했다면 학생들이 많이 입지 않았을까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안옥주기자 2017.11.24 23:26
    정말 마이 자체로도 불편한데 마이를 입고 겉옷을 입는 규정이 생기니까 많은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더라고요 ! 교육부 측에서도 더 강하게 나가고 학교 측에서도 학생들의 의견도 잘 들어주었으면 좋겠네요 ! 많은 공감 얻어갑니다 ! 좋은 기사 감사해요~
  • ?
    5기임채민기자 2017.12.17 20:02
    저희 학교에서는 얼마 전에 패딩 안에 마이를 안입었다고 영하 10도의 날씨에 패딩을 압수해 버렸네요... 그날 전교적으로 학생들이 엄청 반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내년, 내후년에라도 마이에 관한 규정이 융통성 있게 바뀌었으면 하는 바입니다..좋은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485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43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08494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6953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234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1131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8817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3532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561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413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9164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1232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247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 공포심이 빚은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 10 2017.09.29 정유진 12518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0403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870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3881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3789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9879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1116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9999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9106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3927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394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0198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03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