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by 이지은대학생기자A posted Nov 26, 2021 Views 58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0011.jpg

[이미지 제공=청와대]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개최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앞으로 인권위의 존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대화와 타협, 공감을 이끌고 모두의 인권을 조화롭게 높여나가기 위해 특별히 애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요구하는 것도 인권위가 해야 할 몫이다. 정부는 인권위의 독립된 활동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다"라고 인권위를 북돋웠다. 


 문 대통령은 20년 전 인권 및 차별 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인권위법'이라는 기구법안에 인권규범을 담아 한계가 있었다"며 "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라고 부각했다. 여러 분야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사실상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도의 언급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이번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면서 2007년 장애인 차별 금지법 제정, 보호감호처분 폐지, 군 영창제도 폐지, 삼청교육대 및 한센인 피해자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부양의무제 폐지 등의 과정에서 인권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던 '살색'이란 표현이 인종차별이 될 수 있음을 알렸고, 남학생부터 출석번호 1번 부여하던 관행에도 제동을 걸었다"고 발언했다. 덧붙여 "인권위가 설립된 20년 전 평화적 정권교체로 정치적 자유가 크게 신장됐지만 인권 국가라고 말하기엔 갈 길이 멀다"며 "특히 사회경제적 인권 보장에 부족함이 많았다"고 평했다. "코로나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속에서 발생하는 격차 문제도 시급한 인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인권위 존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대학생기자 이지은]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398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330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6802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7090
19대 대선의 여담 2 file 2017.05.21 강민 9767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file 2017.05.20 이동준 9704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422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6184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4983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466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6176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9423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792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690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470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9507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5055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5074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721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047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9214
10월 국산 소형 SUV 판매량, 1위는 누구? 2 file 2017.11.20 김홍렬 11999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file 2017.11.20 성유진 10683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735
10원과 50원짜리 동전, 이대로 괜찮은가 5 file 2018.08.24 강민규 12052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2 file 2017.05.21 홍세영 9105
10대 범죄 문제 약하게 처벌하면 제자리걸음 file 2019.07.23 김이현 11669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1 file 2019.04.05 안서경 12094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7367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960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5867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9111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15598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야당 주자 문재인 4 file 2017.01.22 김다현 16820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7013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5970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8826
'학원 집 학원 집...'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file 2018.11.22 박서현 11117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608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4304
'하얀 계란' 아직 생소하신가요? 14 file 2017.01.25 정수아 28942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601
'폭염에 이어 폭우', 기습적 피해 받은 영동 1 file 2018.08.07 이선철 10469
'폭력에서 자유로운 나라?'...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사건 발생 1 file 2017.10.10 허석민 21436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7912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7031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10457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296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4 file 2017.02.19 김현수 14608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입다 2020.03.26 이수미 7192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7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