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by 전인애기자 posted Jul 19, 2021 Views 70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524.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전인애 대학생기자]


  나중엔 금수저 말고는 다 집 앞 맥도날드에서 노숙할지도 몰라.’


일부 20대 청년들은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이 반짝이는 주식과 비트코인에 하루하루를 투자하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은 점점 사라져만 가는 모습에 그 앞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욕구 또한 자연스레 내려놓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정부는 ‘2.4 공급대책발표를 통해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개편안을 내놓았다. 이는 정부. 지자체. 공기업이 주도하여 2025년까지 서울 32만 호, 전국 83만 호 주택 부지를 추가 공급하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말한다. 확대되는 공공임대주택에는 땅은 건설업체가 가지고 건축물 및 복리시설은 분양 당사자가 소유하는 토지 임대부 분양 주택, 임차료가 저렴해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한 행복주택,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약 과열 및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은 서울은 891, 세종시는 153.31에 달했다. 또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안정세였던 부동산 가격이 4.7 보궐선거 이후 호가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 급등은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연관하여 검토해볼 수 있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의장이자 경제학자인 벤 버냉키의 저서 위기의 징조들에 의하면 주택 마련에 대한 서민들의 강한 욕구와 그것을 실현하려는 시도 하에 지나친 모기지(Mortgage) 남발이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금융 시장은 대규모 환매 사태에 빠져 큰 고초를 겪었다. 금융 위기 직전 소득 불균형의 가속화, 주택 가격 버블, 가계 부채 급증 및 비은행권 금융 기관의 신용위험 증가는 핵심적인 위기의 징조였다.


지금의 우리나라 상황을 바라볼 때, 주택 가격 버블은 이미 진행 중이고 코로나로 인한 소득 불균형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02~4분기 소득분위별 가구 소득 감소율은 1분위가 17.1%로 가장 심각한 상태이다. 또한 지난 3LH 투기 의혹처럼 정부의 눈을 피해 재산을 확보하려는 부당한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기도 한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또한 위기를 눈앞에 두고 있지 않다고 보장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집값 안정내 집 마련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이러한 사회 곳곳의 경제적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대학생기자 전인애]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735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670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0112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0911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6109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1696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604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3291
직능연 "마이스터고 졸업생, 수도권 쏠림 현상 강해져"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5195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6882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9973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7799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837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4345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8722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1437
짐바브웨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 file 2017.11.22 박형근 13811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7015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405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8461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7221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7049
차세대 정치 VS 구세대 정치 '65세 정년 도입' 발언 6 2017.01.23 김가은 16547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7611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506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3450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855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550
창립 50주년 기념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14 이지원 4988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7126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16507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812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1313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1772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613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649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2847
청년 실업정부의 대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file 2019.03.26 권나연 11273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 사회 문제 분석 보고서 발표 file 2022.05.23 이지원 5658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7053
청년세대 10명 중 6명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할 것" file 2023.04.19 디지털이슈팀 5037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798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해소 위한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 개최 file 2022.06.13 이지원 5528
청소년 보호법 폐지, 그리고 청소년 3 file 2017.09.25 이다은 12583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583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855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8463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5625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2265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7 장은영 29258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202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