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 그 날의 광주, 드러나는 진실

by 5기정선아기자 posted Oct 31, 2017 Views 110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영화 택시 운전사의 누적 관객 수가 24일 기준 1084만 명을 넘겼다. 영화 택시 운전사는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온 독일 기자 피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떠난 택시 운전사 만섭의 이야기로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두환은 측은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5·18폭동외에 할 말이 없다”, “나는 광주 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 “5·18 학살도, 발포 명령도 없었다.”라고 기술하였고, ‘택시운전사에 대해 완전히 허위 날조고 나는 보지도 않았지만 군인이 도열해서 일제 사격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밝히며. 다시금 불붙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일축하였다.

 

 

  111.PNG

[1980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521, 대형 헬기가 도청 광장에 착륙했다. 이미지 제공=5.18 기념재단,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러나 JTBC 뉴스룸이 '5.18 광주 민주항쟁 당시 공군 전투기들이 폭탄을 장착한 채 광주로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소식을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연속 보도했다. JTBC가 제시한 당시 조종사들의 증언과 전투병과 교육사령부(아래 전교사)의 작전일지는 공군기 출격 명령이 사실이었음을 뒷받침한다.

이에 823,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에게 5·18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에 광주를 향한 출격 대기명령이 내려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전일빌딩을 향한 헬리콥터 기총사격 등 2건과 관련해 특별조사를 지시했다라고 전하며 5·18 진실 규명의 시작을 알렸다. 국방부는 ‘5·18 민주화운동 헬기 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 조사단을 꾸려 기무사 존안자료 등 관련 문서 확인과 관계자 증언 청취 등을 할 계획이다. 기밀로 분류된 자료도 일정 절차를 밟아 해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시민을 향한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있었던 1980521. 당일 새벽에 보안사령부(현 기무사령부) 광주지역 관할 부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광주 소요사태라는 기밀문서까지 공개되며 발포 명령자 탐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를 제외한 6개 방송사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각각 1건의 관련 보도만을 내놓았으며 먼저 SBSMBN을 제외한 KBS, MBC, TV조선, 채널A 4개 방송사는 관련 보도에서 당시 발포 명령자로 꼽히고 있는 전두환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TV조선은 <전투기 의혹 헬기 사격 조사>를 통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꼭 공대지 폭탄을 탑재하는 것이 광주 항쟁을 꼭 (진압)하라는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는 발언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지금까지 국회, 검찰, 국방부를 통해 이미 세 차례 조사가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1980518, 광주의 진실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단순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에서 멈추지 않고, 5.18 광주 민주 항쟁의 진실 규명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5기 정선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169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094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05311
야자 폐지, 석식 중단, 꿈의 대학, 과연 꿈의 교육 실현 가능할까? 2 file 2017.03.20 윤익현 12666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0130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221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5229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1417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0866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519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9239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3557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5250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5571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5186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file 2019.06.03 박은서 10756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215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4073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19378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2152
언제나 진실은 하나!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11 file 2017.08.03 임현수 11264
엄지영 연극배우 '오달수 영화배우로부터 성추행 피해' 실명 폭로···· 1 file 2018.03.02 허기범 12302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8835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9301
에이즈 치료제를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file 2020.03.09 김서연 10836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19938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7095
여러분은 ‘Burn out'으로부터 안전하십니까? 1 file 2017.10.25 서유니 9983
여러분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고 계신가요? '올바른 마스크와 마스크 착용법' 5 file 2019.03.20 권규리 15391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0004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1691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773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8890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10294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4004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3451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file 2020.05.26 김대훈 12799
역사 국정교과서,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요..고등학생이 직접 말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2 file 2017.02.21 이채윤 15774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1462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0597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1648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13387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7861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330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1224
영국 산업단지서 시신 39구 실린 화물 컨테이너 발견... file 2019.10.31 김지민 11248
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 존슨 총리의 향후 과제는? file 2019.12.20 김지민 10955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9315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7689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4181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2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