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by 4기기자봉채연 posted Feb 25, 2017 Views 177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정남 피살사건.jpg


[본 이미지는 아시아 경제의 명시적인 허락을 받았음을 알립니다]

2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피살되었다. 김정남 피살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던 그 여성은 이틀 후 공항에서 나타나 붙잡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체포된 후 여성은 나머지 여성 1명과 남성 4명이 공범이며 범행 후 각각 도주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으나 자신만 뒤쳐졌다고 고백했다.공범인 여성 1명과 남성 4명은 베트남인과 북한인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후였으며 김정남의 시신은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뒤 부검되었다.

현재 김정남의 피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 북한, 한국의 입장이 세계 무대에서 집중되고 있다.

김정남 암살에 대해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정남이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카드였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있는 중국이 김정남 암살까지 일어난 현재 상황을 모욕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는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의 의견이다. 홍콩의 중국 인권 민주화운동 정보센터에 따르면 중국군이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북·중 접경 지역에 1000명의 군부대 병력을 증파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인해 북한과 중국 사이에 미묘한 긴장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한편, 김정남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북한은 피살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 정찰총국 해외정보국을 지목하고 있다. 해외정보국은 대외정보조사부로도 불리며 대남정보를 수집하며 요인 납치·암살 작전도 맡는다. 김정남 피살사건은 김정남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해외 정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대담한 공작 수행력이 필요로 되기 때문에 해외정보국을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말레이시아에 정찰총국 산하 사이버 부대가 있기에 공작하기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공작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긴급 정보위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를 통해 김정남의 암살은 특별한 목적을 가직 있다기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격이 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집권 후 2012년부터 스탠딩 오더,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단에 김정남을 넣고 그를 암살하기 위해 시도해 왔으며, 그해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자신과 가족을 살려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정보위 의원들은 특정한 날을 목표로 삼고 이뤄진 암살이 아닌, 오래전부터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 북한 요원들이 암살을 진행해 오던 중 일어난 범행이라고 밝혔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두고 한국의 대선 주자들은 야당과 여당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5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만약 정치적 암살이라면 있을 수 없는 아주 야만적인 일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해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안희정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피살 사건이 북한 체제의 불안정 요소인지 어떤 요소인지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경악스럽다무엇보다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내외적 불안 요소에 흔들리지 말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대전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은 사실 확인이 중요하다말레이시아 정부와 우리 정부가 협조해서 정확한 사실들을 국민께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정남 피살사건의 배후가 밝혀짐에 따라 중국, 북한, 한국의 행보가 드러날 것이며 특히나 조기대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대선 후보들이 김정남의 피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봉채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304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237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06722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9905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545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645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443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280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894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242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242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0363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470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3295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0668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1521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1821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0879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161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497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207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255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449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385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074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661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433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302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023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854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439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6746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404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256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431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4156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212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7200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1192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0288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2084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286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603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3949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284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338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199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557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6089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997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71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