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by 4기김현수기자 posted Feb 19, 2017 Views 145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DSCN061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현수기자]


2017년 2월 18일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퇴진 행동)'의 주최로 제16차 촛불 집회가 열렸다. 한편 대한문 앞에서 보수 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4시 30분 1부 집회 6시 본 집회 7시 30분은 행진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 연설과 밴드와 보컬리스트의 공연도 이어졌다. 시민 연설 중 무대에 오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의 성재호 본부장은 '월요일이 되면 이른바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를 양쪽에 배열해 탄핵 찬성과 반대가 50:50인 것처럼 보도할 것이다. 언론은 본질을 보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지난 11일 KBS '뉴스9' 보도를 지적했다. 성재호 본부장은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촛불의 명령이다, 개혁 입법 당장 처리하라!'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집회에선 집회 전날 17일에 이뤄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가 더욱 명백해졌음을 외치며 헌재의 조속한 탄핵인용과 재벌 적폐 청산을 위한 다른 재벌들에 대한 강력한 수사, 황교안 퇴진, 특검 연장 등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재벌 사회의 구조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번 집회의 참여한 김00 씨는 '저는 11월 12일에 한 번 나오고 이번에 다시 나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광화문에 나와 밝혀주시네요.' 라며 '어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구속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다른 재벌들도 강력하게 수사하여 정치뿐만 아니라 재벌도 변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6시 본 집회 마무리에 진행한 소등 퍼포먼스와 레드카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 대행의 퇴진뿐만 아니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사람들의 퇴장을 촉구하는 의미가 있는 퍼포먼스였으며 퍼포먼스가 끝난 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부르며 본 집회를 마무리하며 행진을 준비했다.


행진은 청와대 100m 앞 우측, 좌측과 헌재 앞으로 세 개의 행진 경로가 있었으며 무대 양옆과 뒤쪽에서 시작하였다. 참가자들은 '재벌 적폐 청산', '박근혜 퇴진', '황교안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하야가 등의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며 9시 경 집회를 마무리했다.


본 집회는 주최 추산 84만 명이 참여하였으며 2월 25일과 3월 1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현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8:30
    저도 이날 집회에 참여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와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좋은 기사와 정보 감사합니다.
  • ?
    4기오시연기자 2017.02.19 18:47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와 염뤈이 모여 큰 힘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제가 집회에 한번도 참가하지 않은 터라 시간을 내서라도 꼭 집회에 참여하고 싶은데요...!
    이런 집회들이 나중에 역사책에 기록되어서 후손들에게도 현재의 정신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ㅎㅎ
  • ?
    4기이나경기자 2017.02.19 23:34
    저 광화문 현장은 아니었지만 저도 저희 지역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했었는데 이렇게 한뜻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채원기자 2017.02.20 20:03

    폭력과 폭언이 아닌, 평화를 유지하며 정당하고 바른 시위를 하는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집회에 참여하는 것 역시,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집회에 한 번 참여해보고 싶어요. 어쩌면 국민들은, 현 대통령의 처벌보다 더 나은 국가의 발전과 부패 예방을 원하는 것일 수도 있겠어요. 촛불에 그 간절한 소망을 담아 집회에 참여하고 싶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77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711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0720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0445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0243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441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4039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9175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10079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1184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9910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3925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3989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908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0500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 공포심이 빚은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 10 2017.09.29 정유진 12567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292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1318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9240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520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601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3658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8893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1229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325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7045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702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087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356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4152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839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401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951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4656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7129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9604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2336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728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382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1134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0296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2505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6135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6949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473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8980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2838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2455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0933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4609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51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