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by 8기이현규기자 posted Feb 28, 2018 Views 149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쓰레기로 연료를 만들어 난방을 하는 세상하지만 위험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최근 다양한 환경문제와 천연자원의 유한성에 따라 여러 가지 신재생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이 중에 SRF 열병합 발전에 대해 알고 있는가?

 

 SRF(Solid Refuse Fuel) 열병합이란 고체형태의 폐기물로 만들어진 재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용 터빈을 구동하여 전력을 만들고폐열을 이용하여 고압 증기와 온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그런데 SRF 열병합 발전소를 두고 극심한 찬반논란이 오가고 있다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 SRF 열병합 발전소의 빛과 어둠그 둘의 교차점은?

 SRF 열병합 발전소가 갈등을 맺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으며 주요 이유로는 SRF의 안전성과 경제적 이익에 있다.

 SRF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다이옥신다양한 미세먼지 등을 거르지 않으면 인체와 환경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특히 다이옥신 같은 경우는 다양한 피부 질환암 유발 등 소량으로도 극심한 문제를 이끌어 내기에 민감한 물질이다이에 대해 산업부는 SRF가 국제적으로도 입증이 되었으며 정해진 처리 과정을 거치면 유해 물질을 모두 제거하여 환경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하지만 해당 주민과 해당 지역은 불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가 SRF에 대한 규제가 느슨하고 관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갈등에도 SRF 열병합 발전소의 실행을 기획하는 이유는 또한 쓰레기를 매립하고 소각하는 비용을 쓰레기를 연료화함으로써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난방도 아주 값싸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역시 안전성 문제와 큰 갈등이 빚어지며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caecdfc683fcb9b2e38d8285774b34e5.jpg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현규기자]

 

 대표적으로 전라남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지역의 SRF 열병합 발전소 갈등을 예로 들 수 있다나주시의 열병합 발전소는 2009년 3월 나주목포순천 처리 시설에서 생산된 전남권 성형 RDF만 사용하기로 했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추진으로 광주권의 SRF도 연료로 들어오게 되었다이러한 상황에서 SRF 발전소를 시험 가동하게 되고 주민들이 반대하며 중단을 요청함으로써 갈등이 시작되었다나주시와 주민들은 환경 영향 평가에서는 SRF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환경부에 건의했고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법적 대응을 보이며 여러 가지 갈등을 보이고 있다나주시의 주민 중 SRF에 반대하는 의견을 보인 주민은 시험 가동 중에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와 섞여 집 환기부터 어려움이 생겼고이비인후과 방문이 잦아졌어요호흡기뿐 아니라 피부 가려움증의 반응도 있더라고요. SRF 연료 자체가 재활용이 힘든 폐타이어 등의 쓰레기를 태우는 것인데 과연 유해물질을 완벽히 걸러낼 수 있을지가 참 의심스럽네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명히 SRF 열병합 발전소는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발전소를 찬성하는 나주의 한 고등학생은 충분히 SRF에 대한 규제를 가지고 고체연료를 만드는데 왜 불신하죠오히려 우리한테도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발전소를 찬성합니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옹호하는 입장도 있는 상황이다. SRF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적절한 조정이 나주시와 다양한 지역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bf72ed896f52cf508bbdf7ce71e8d31b.jpg

 - 나주 열병합 발전소 SRF 사용 반대 포스터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현규기자]

 

 천연자원의 유한성환경오염 등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을 받는 시대가 다가왔다이런 시대에 SRF 열병합 발전을 둘러싼 갈등과 같이 안전성과 경제성에 관련된 문제라면 이러한 비판적인 반응과 옹호적인 반응이 서로 갈등하고 타협조정하여 미래의 시대에 대비해 엄격한 규제와 적절한 에너지 생산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이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기상기자 2018.03.03 01:35
    잘못된 관리가 지속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규제와 청렴한 운영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경제성보다는 안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09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019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04505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465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7541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9279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7604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0856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7420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7052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049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7235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3309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8110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9992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6873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9013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6772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207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8060
이스라엘 한국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 협약 맺어 file 2021.07.07 고은성 8461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4801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7001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4931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716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3591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1395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7050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6377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6565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680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8674
국적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95% 중국인 적용 대상 file 2021.06.02 이승열 5825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6248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319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7333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6206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6623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27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6652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7865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68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6894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6679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901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5453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461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379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0903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5972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9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