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오해와 진실

by 13기정혜인기자 posted Nov 25, 2019 Views 90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위안부 기사사진 (청소년기자단용).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정혜인기자]


지난 10월 유니클로가 위안부폄하 논란이 일었던 광고를 게재하면서 위안부의 진실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쏟아졌다하지만 그와 함께 인터넷상에서는 위안부에 대한 오해와 유언비어들이 떠돌아다녔다그중 여러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총 네 가지의 오해와 유언비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안부’ 피해 여성은 대한민국뿐이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위안부는 중국인도네시아 등의 일본이 점령한 지역에서 만든 위안소라는 그 당시 일본이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설립한 시설에서 강제로 성을 착취당한 여성을 말한다이의 희생자는 점령지의 여성들뿐만 아니라 일본의 여성들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일본군에 의하여 끌려간 여성의 숫자는 약 40,000~200,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대부분의 여성이 유괴인신매매혹은 일자리를 구한다는 말에 따라나섰다가 위안부의 피해자가 되었다피해 여성들의 나이대는 다양했으며 주로 가난한 집안이나 농촌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여성들이었다고 한다현재 우리나라의 위안부’ 피해 생존자 여성은 20명 정도이고이는 3년 이후에는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안부라는 명칭을 사용해도 된다?

보통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위안부라는 명칭이 주로 쓰이곤 한다하지만 이는 속뜻은 일본 군인들에게 성적인 위안을 주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으로 부적절한 단어 선택이다또한 이는 일본 군인(당시 가해자)의 입장에서 쓰인 용어이다이 때문에 UN 인권소위원회 특별보고관의 보고서나 서양국가들에서는 일본군 성노예라는 명칭으로 사용된다하지만 이 둘 다 적절하지 않은 단어 선택이다현재로서는 위안부의 이야기를 할 때 작은따옴표(‘’)를 사용함으로써 이 단어를 고유명사로 사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위안부에는 강제동원이 없었다?-일본 보수 정치지도자 측의 주장

현 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은 위안부가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된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발언을 내뱉었다일본군이나 관련 기관이 강제동원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자료가 없으며헌병대가 강제동원을 한 것이 아니라 민간업자가 동원하였다는 것을 근거로 발언하였다하지만 이 발언이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들끓자 총리는 일본제국의 군대가 강제동원하였음을 인정하였다하지만 아베가 자신의 의견을 철회한 것은 아닌데당시 관방장관인 시모무라 하쿠분이 군 위안부의 존재가 일본군의 관여는 아니며일부 부모들이 딸을 팔았던 것으로 본다는 발언을 하였다하지만 위안부’ 피해 생존자 여성에게서도 강제동원하여 수송했다는 증언이 나오며 뿐만 아니라 공식기록의 공개그리고 많은 나라의 증언으로 뒷받침되었으므로 일본이 마땅히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 세계적으로 다수이다.

 

일본은 단 한 차례도 위안부’ 피해 생존자 여성들에게 사과한 적이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통념은 일본 정부가 단 한 차례도 사과한 적이 없다.’이다하지만 이는 견해에 따라 다르게 볼 수도 있다처음 1992년 관방장관 가토 고이치가 일본군이 위안소 설치운영감독에 관여했다고 인정하였다하지만 위안부의 강제동원 사실을 명확하게 인정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자 1993년의 고노 담화가 있었다고노 담화에서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의 강제동원과 일본군의 개입을 인정했으며 사과했다이와 비슷한 일본 정부의 여러 수상의 개별적인 사과가 있었지만일본 정부혹은 국회는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았으며 고노 담화도 국회에서 채택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3기 정혜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87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814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12166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file 2019.11.14 조서윤 9191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제정 1 file 2019.11.15 이지현 11242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1 file 2019.11.15 김선우 9476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2 file 2019.11.15 정다은 12074
불거지고 있는 인터넷 실명제 논쟁... 해결책은? 3 file 2019.11.18 박수빈 12457
일본군 '위안부' 피해, 오해와 진실 file 2019.11.25 정혜인 9046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329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3028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9274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3586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file 2019.11.29 임소원 11514
대한민국 가요계의 그림자, 음원 사재기 file 2019.12.02 조은비 10572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019.12.05 박채원 8492
경제효과 5조 원, ‘방탄이코노미’ 1 file 2019.12.11 백지민 10294
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 존슨 총리의 향후 과제는? file 2019.12.20 김지민 10987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7712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9822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7824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file 2019.12.24 이지현 12120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8258
주한 외국인 증가율 file 2019.12.27 김희서 7204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0797
계속 더워지는 지구... 최근 5년이 가장 더웠다 file 2019.12.31 유승연 8318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file 2020.01.02 임수빈 7371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285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0447
악성 댓글,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1.13 조연우 10804
전쟁의 변화 속 고찰 2 file 2020.01.16 최준우 8454
불거지는 미국과 이란의 국제 관계...경제적 영향 끼칠것 4 file 2020.01.16 김수진 8249
조국 전 장관의 서초동집회 근황 file 2020.01.17 윤태경 7327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2 file 2020.01.17 하늘 9529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8266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218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9187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656
중국 전역을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책은? 3 file 2020.02.03 고기찬 10615
미 전역서 4번째 '여성행진'..."여성들이여, 일어나 소리쳐라" file 2020.02.11 박채원 8302
교육부, 대학 개강 시기 "4주 이내 조정 권고" file 2020.02.12 박가은 8693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741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0796
반복되는 바이러스 2 file 2020.02.13 전혜은 8414
점점 사라져가는 생물들...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자! 1 2020.02.13 윤혜림 13644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7992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 고독사 2020.02.19 이수미 10140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8921
모두 마스크를 쓰세요, 코로나바이러스 5 file 2020.02.20 이도현 8802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 미리 알고 대비하자 1 file 2020.02.21 우선윤 9172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96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