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by 이지원기자 posted Dec 02, 2022 Views 43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1017998_20221130092818_3682142665.jpg

[이미지 제공=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청년층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 마련 외에도 이들이 보다 쉽게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안 마련도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11월 30일(수) ‘KRIVET Issue Brief 246호(‘FGI를 통해 살펴본 청년층 대상 고용 정책 및 서비스 개선 방안’)’를 통해 청년층에 대한 고용 서비스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해 발표했다.

* 이 결과는 2021년 관계부처 합동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청년층 취업 준비 시 어려운 점으로 일자리 부족(70.2%)에 이어 정보 획득(32.8%)이 지적됨에 따라, 고용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청년과 청년 대상 고용 서비스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2021년 FGI 조사(집단 심층면접)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46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청년들이 지적하는 주된 문제점은 청년 고용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접근성, 다소 어려운 정책 설명이다.

청년들을 위한 상담사 연결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고,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디에서 누구에게 고용 서비스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도 알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제공되는 청년 대상 정책 및 서비스의 내용이 정책 입안자의 관점에서 기술되다 보니 일반적인 청년 수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청년층이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돼야 하며, 자신들이 참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공간 신설도 필요하다.

청년층 고용 서비스 업무 담당자가 느끼는 서비스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청년 대상 전문 상담 인력의 양성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제시됐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 다수 기관 참여) 내 업무 담당자들은 1) 다른 업무로의 이동 등으로 인해 전문 상담 인력이 부족해 심도 있는 상담이 어렵고 2) 다양한 양적 서비스 확대는 앞으로 지양하고 수혜 정도가 낮은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질적 내실화가 필요하며 3) SNS 플랫폼 등 청년층의 주된 정보 활용 공간을 통한 타기팅(targeting) 홍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학일자리센터(고용노동부, 각 대학 참여) 업무 담당자들은 1)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취업한 선배와의 만남, 멘토링 등)을 적극 확대하고 2) 중소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강소기업 특강을 활성화하며 3) 현금성 수당 대신 청년들의 자립심을 실질적으로 키우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정은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프랑스는 청년 고용 서비스인 미시옹 로칼(Mission Locale)의 상담 인력 양성에만 연간 80억여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도 관련 인력의 양성과 상담 수준 제고에 더 많은 예산 투입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799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738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0956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3038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2362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29656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26666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3909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310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2590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1433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0335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776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28813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6055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1437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3555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3138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517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0874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598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652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29927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4946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9272
[단독]대구황산테러사건 '태완이법' 4월 임시국회 통과 불발 1 file 2015.05.06 김종담 25251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3953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28484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4926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477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3709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2403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1996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4299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0744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4849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0306
국가보훈처, 제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개최 file 2015.09.09 온라인뉴스팀 24986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2259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3255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2 file 2015.10.25 김진아 27661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3378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1642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523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261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1636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6294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5108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7831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734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77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