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by 4기김재훈기자 posted Feb 18, 2017 Views 171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들어 경북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지진이 잦아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런 가운데 활성단층 등 지진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6시 20분 19초에 발생한 합천 지진.

[이미지 제공=기상청] 2월 16일 오후 6시 20분에 발생한 경남 합천 지진.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되고 끊임없이 여진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일어나는 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가장 강하게 의심이 가는 원인은 바로 '양산단층'입니다. 양산단층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활성단층입니다. 즉 단층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층이 계속 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1990년대 양산, 울산 일대의 지질 탐사를 통해 이 지역에서 미소 지진(리히터 규모 2.0 미만)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관측되면서 활성단층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양산단층은 낙동강 하굿둑~경상북도 영덕까지 170 Km가량 이어진 비교적 긴 단층입니다. 또한 양산단층과 평행한 단층들이 영남 내륙에 존재하고 있으며, 울산단층 또한 양산단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양산단층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압력을 받아 경주와 같은 큰 지진이 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첫째로 동일본 대지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울산 지진과 구마모토 대지진 역시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지층에 쌓여있던 응력이 한번에 터지듯 지진이 일어나면서 큰 규모로 발생하였습니다. 경주 지진 역시 양산단층에 쌓인 응력이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발생한 것이지만,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발생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원인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지속적인 충돌을 들 수 있습니다. 두 대륙판이 충돌하며 땅에 계속 응력이 쌓이는 것입니다. 중국 대륙을 지나며 많이 약화되기는 하지만, 수 백년간 쌓인 응력이 한꺼번에 터지면 이러한 큰 지진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주 대지진과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여진을 통하여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계기가 되어 건물의 내진설계 그리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등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재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20 12:24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아닌가 봅니다. 지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분석하여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재훈기자 2017.02.21 21:12
    항상 지진이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을하고 조심해야될거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4기이주은 2017.02.21 18:36
    요즘 지진이 많이 일어나서 무섭네요ㅠ
  • ?
    4기김재훈기자 2017.02.21 21:12
    집이 경주 옆 포항이라 항상 두렵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498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443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08595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234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6068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7710
'하얀 계란' 아직 생소하신가요? 14 file 2017.01.25 정수아 28768
전기안전법, 개정안 시행 논란과 1년 유예 5 file 2017.01.25 정지원 16313
세계여성 공동행진, "여성도 사람이다!" 4 file 2017.01.25 김혜빈 15563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7178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5851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7466
도날드 트럼프와 할리우드, 그 불편한 관계 6 file 2017.01.25 장윤서 15596
美, 트럼프 취임식 후...'트럼프 반대 여성 행진' 열려 17 file 2017.01.26 이태호 16361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170
대한민국의 조기대선, 후보는? 8 2017.01.31 유태훈 16295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373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6941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18944
부산 지하철, 연 2천억원 발생하는 적자 감소를 위해 약 1천여명의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 2 file 2017.02.02 최문봉 15616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6673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5105
올 겨울을 강타한 AI, 봄에는 이만 안녕! 4 file 2017.02.03 김나림 15426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8925
방학보충의 폐해, 고등학생의 현실 2 file 2017.02.04 손예은 14980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0670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8206
신갈천! 용인시민의 품으로 1 file 2017.02.04 김지원 14766
국정 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2 file 2017.02.04 정주연 16589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617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8800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8735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5863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854
소비자와 영세업자 울리는 '전안법' file 2017.02.05 김민주 15216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444
영화관 음식물 반입 제한, 과연 어디까지? 9 file 2017.02.06 서주현 25762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6979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19919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670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1012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518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5823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1969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6220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1 file 2017.02.09 정재은 15457
사람이 포켓몬을 잡는 건지 포켓몬이 사람 잡는 건지... 9 file 2017.02.09 이지은 15580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548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4844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3328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7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