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by 18기이유정기자 posted May 06, 2020 Views 75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White-Background-Wallpaper-iPhone-72+-images-.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유정기자]


지금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모든 생활이 멈추게 되었다. 매일 차로 꽉 막혔던 도로가 뚫렸고, 항상 사람들이 가득 차 있던 시설이나 거리에서는 더 이상 많은 사람을 볼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있고, 어른들도 직장을 잃거나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했고, 사람들은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심각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막고자 여러 나라, 기업에서 백신을 연구 중이지만, 아무리 빠르게 진행이 된다고 해도 앞으로 최소 1년에서 2년이 걸린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 


요즘 자연은 코로나19 덕분에 숨을 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많은 공장 문들이 닫고 격리 조치로 인해 자동차 운행도 줄어들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하게 줄고 대기오염이 개선되고 있다.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에 따르면, 2월부터 3월까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최소 25%나 줄어들었고,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의 대도시권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0% 이상 감소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도 많이 감소하였는데, 4월 초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나 감소하였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머물자, 환경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이는 대기오염뿐만이 아니라, 생태계와 동물들에게도 포함이 된다. 그동안 인간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보금자리를 빼앗긴 동물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가장 유명한 예 중 하나는 인도 동북 오디샤주 간잠 지역 루시쿨야 해변으로 돌아온 올리브 바다거북 80만 마리이다. 원래 올리브 바다거북은 매해 알을 낳기 위해 루시쿨야 해변으로 찾아가곤 했지만, 그동안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해변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지고 오염이 심해지자, 2002년, 2007년, 2017년에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해변 출입이 통제되자, 바다거북들이 다시 알을 낳으러 돌아온 것이다. 현재 세계 각국의 환경단체는 이가 환경이 되살아나는 징조라고 말하며 굉장히 긍정적인 평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인간에게는 장애물 역할을 하고 있지만, 환경에는 백신 역할을 하며 푸른 하늘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돌려놔 주고 있다. 어쩌면 코로나19는 인간에게 바쁜 일상과 환경 오염을 멈추고 조금은 천천히 가라는 계시가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이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875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814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1462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8656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647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646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605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595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8580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568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564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564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548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8541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521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513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489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478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456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431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412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398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392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379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376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369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8365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8360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8356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8354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354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343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324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318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8298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294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8268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8219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8185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8176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8161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8157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155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8154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150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8141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8116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8093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8073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8072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0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